추구(推句)는 오언(五言)으로 된 시 중에서 좋은 대구(對句)들을 뽑아 만들었기 때문에 `추구’라고 합니다. 저자는 미상이고 편찬연대는 조선후기인 듯하며 많은 필사본이 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사고력 발달 및 시부(詩賦)의 이해와 문장력 향상에 그 목적이 있는데 근자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도연명 같은 유명한 시인의 싯구에서 뽑은 것도 있고, 또 기존의 七言을 임의로 오언으로 바꾼 것도 있다.

첫머리에 '天高日月明'이 나와 일명 천고담(天高談)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