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전선고多錢善賈 [多: 많을 다 錢: 돈 전 善: 좋을 선 賈: 장사 고]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 할 수 있다, 곧 일을 함에 있어서 처해 있는 여건이 좋고 재료가 넉넉해야 성공하기 쉽다는 말.
長袖善舞多錢善賈장수선무 다전선고 : 소매가 길면 춤을 좋게 출 수 있고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 할 수 있다 -->[출전] 《한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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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오두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속담에 긴 소매의 옷을 입은 사람의 춤이 더 좋아 보이고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은 장사를 더 잘 할 수 있다(鄙言曰 長袖善舞多錢善賈)는 말이 있다. 이것은 자본이 많은 사람이 일하기가 더욱 쉽다는 뜻이다. 그처럼 힘 있는 나라는 일을 꾀하기 쉽고 약소국이나 분란이 있는 나라는 국정 수행이 어렵기 마련이다. 따라서 진(秦)나라의 모신은 계획을 자주 바뀌어도 실패하는 일이 별로 없지만 연(燕)나라의 신하는 계획을 한 번만 바꾸어도 성공하는 일이 별로 없다. 이는 진나라의 신하가 지혜롭고 연나라의 신하가 어리석어서가 아니라 나라의 형편, 즉 기반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무분전(수무푼전)手無分錢[手 손 수/ 無 없을 무/ 分 나눌 분/ 錢 돈 전 ] : 가진 돈이 한 푼도 없음
푼(←分)은 옛날 엽전의 단위로서 한 냥의 10분의 1을 나타내거나 적은 액수의 금액을 나타내는 말로서 分(나눌 분)에서 유래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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