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의 그림을 보고 중국 북송의 소동파가 대나무의 군자다움을 이야기한 글이라고 합니다.
群居不倚 獨立不懼. 군거불의독립불구
무리 속에 있으되 남에게 기대지 아니하고,홀로 서 있으되 두려워 하지 않는다.
소식에 의하면 문동은 대나무의 상리를 제대로 터득하고 있어 그의 그림을 통하여 대나무가 지니고 있는 군자적 덕성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였다.
문동은 대나무가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치거나 낭떠러지 험한 돌틈에서 자라면서도 절개를 잃지 않고,무성하게 자라되 교만하지 않으며,뜻대로 뻗지 못하고 초췌해도 비굴하지 않으며,무리 속에 있거나 홀로 있을 때를 막론하고 기대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
사람들이 대나무를 매화 난초 국화와 함께 사군자 가운데의 하나로 칭송하는 것도 바로 대나무가 지니고 있는 그러한 덕성을 배우고자 해서이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한정미님께서 남긴 내용]
┃"대나무는 홀로있되 기대지 아니하고,
┃ 같이있되 피해를 주지 아니한다."
┃
┃8자로 된 한자성어인 듯합니다.
┃혹시.. 알고 계시면..
┃알려주소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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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2.01.15 - 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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