護疾忌醫(호질기의)

병이 있는데도 의사한테 보여 치료받기를 꺼림. 곧 과실이 있으면서도 남에게 충고받기를 싫어함을 비유하는 말.
@구구한 신의 의견은 그들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염퇴할 줄 알게 하려는 것이었는데, 호질기의하며 도리어 제멋대로 저욕하고 있으니, 신은 적이 개연합니다.
(원문)區區之意 蓋欲使少知歛遜 而護疾忌醫 反肆詆辱 臣竊慨然也 [숙종실록 권제33, 27장 앞쪽, 숙종 25년 7월 8일(을해)]


*참고(고전번역원)

改過不吝[개과불린]: 허물을 고치는데 인색하지 않다.
聞義卽服[문의즉복]: 의리를 들으면 즉시 따른다.)  

 眞勇 不在於逞氣强說 而在於改過不吝 聞義卽服也
 [진용 부재어령기강설 이재어개과불린 문의즉복야]

       진정한 용기는 기세를 부려 억지 소리를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허물 고치기에 인색하지 않고 의리를 들으면 즉시 따르는 데 있는 것이다.

  - 이황(李滉), 〈서답기명언논사단칠정(書答奇明彦論四端七情)〉,《퇴계집(退溪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