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구동존이(求同存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한중간 구동존이(求同存異)를 넘어 구동화이(求同和易)를 지향해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1930년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이번 회담 장소인 항저우에서 3년간 활동했다”며 “중국 국민이 김구 선생님을 위해 보호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구 선생의 아들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 1996년 항저우 인근 하이옌(海鹽)을 찾아 ‘음수사원(飮水思源) 한중우의(韓中友誼)’라는 글귀를 남겼다고 소개했다. <2016.09.06. 경향신문>

구동존이(求同存異)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먼저 찾는다
구동화이(求同和易) :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공감대를 확대한다.

음수사원(飮水思源) : 물을 마시며 그 根源(근원)을 생각하다. 근원을 잊지 말라는 뜻. 중국 남북조 시대 시인 유신(庾信)이 패망한 조국 양나라를 그리며 쓴 징조곡(徵調曲)에서 따온 글귀로 매사 근원에 감사하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