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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 homep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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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 고사성어 하나 물어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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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는 동시대를 살아간 이름 높은 고승이다. 원효는 정토종을 개창하여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고 의상은 화엄종을 계승하여 귀족 불교의 발달에 힘썼다. 이처럼 추구하는 불교의 형식이 다른 것처럼 이들의 생활 양식도 매우 달랐으며 불교 철학 또한 매우 다름을 볼 수 있다.
원효와 의상의 조우는 도당 유학길에서 이루어진다. 이들은 도당 유학을 하고자 함께 길을 가다 날이 저물었다. 이들은 어둠 속을 헤매다가 움집에 들어가 잠을 청했는데,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심한 갈증을 느끼고 눈을 떠보니 앞은 칠흙 같았다. 방안을 더듬거려보니 뜻밖에 냉수가 담긴 바가지가 하나 있어서, 바가지의 물을 마시자 갈증은 삽시간에 가셨다. 아주 상쾌한 물맛이었다
그러나 아침이 되자 간밤에 그토록 달콤했던 물이 해골바가지에 담긴 썩은 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원효는 갑자기 구역질이 치밀어 오르면서 원효의 뇌리를 번개처럼 스치는 것이 있었으니,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에 있다는 진실을 깨닫고 원효는 의상을 뒤에 두고 미련 없이 고향길로 되돌아갔다. [http://www.uriol.com에서 옮김]
여기서 원효대사가 더러움과 깨끗함이 모두 나의 마음으로부터 일어나는 분별이라 생각했고, 천태만상의 현상 역시 어리석은 마음의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크게 깨달았다는 이야기로 불교의 중요한 교리인 一切唯心造[일체만법이 오직 마음에 달려있다]와 연관지어 많이 이야기되는 것 같습니다.
일체유심조란...(이하 옮김)
불교 교리의 핵심을 일컬어 흔히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합니다. 사실 불교 교리의 내용은 일체유심조라는 말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지요.
특히 대승불교는 이 일체유심조의 뜻을 상세히 드러내기 위하여 다양한 이론을 펼치기도 합니다. 초기불교의 12인연설을 부연한 이른바 유심연기설(唯心緣起說)이 그것입니다.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대장경은 그 내용상 크게 세 부류로 구분됩니다. 부처님 가르침에 해당하는 경장(經藏), 계율을 모아 놓은 율장(律藏), 부처님 가르침을 이론적으로 체계화시키거나 부연 설명하고 있는 논장(論藏)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논장 가운데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이라는 문헌이 있습니다. 마명보살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이 책은 대승불교의 사상을 훌륭하게 압축시켜 놓았기 때문에,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필독서로 꼽혀 널리 애독되고 연구되어 왔습니다.
한민족이 자랑하는 위대한 불교사상가인 원효 스님 역시 일찍이 이 『대승기신론』을 연구하여 자기 사상의 토대로 삼았습니다. ..<천태종 홈에서 옮김>
**업그레이드-->업데이트로 바꾸었습니다. 무심코 쓰는 표현인데
정확하게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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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님께서 남긴 내용]
┃훌륭한 영양가 많은 홈페이지입니다.
┃저도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데, 요즘 내용을 계속 update 시키고 있지 못해서요.
┃
┃참, 물어볼 고사성어는 원효대사가 길을 가다 전날밤에 마신 물이 해골의 물이었다는 것을 알고 깨달은 내용에 관한 고사성어가 있다고 하는데, 찾을 길이 없어서요.
┃꼭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리고 첫홈페이지에 자주 upgrade시키겠다는 표현을 쓰셨던데,
┃upgrade란 표현은 기계의 성능을 올린다고 할때 쓰는 표현이고,
┃ update은 내용을 계속 증대시킨다고 할때 쓰는 표현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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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2001.08.04 - 12:19 |
| LAST UPDATE: 2001.11.01 - 12:05 |
| 211.250.76.8 - Mozilla/4.0 (compatible; MSIE 5.5; Windows 98; Win 9x 4.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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