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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벽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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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창호/벽창우(碧昌牛) : 고집이 세고 무뚝뚝한 사람.
평안 북도의 벽동과 창성 지방의 소는 유난히 크고 힘이 셌다고 한다. 그래서 그 지방의 소를 벽동과 창성의 앞자를 따서 벽창우라고 불렀다. 즉 병동과 창성 지방의 소라는 듯으로 불러 오던 것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차차 발음이 '벽창호'로 변했으나 이것은 마땅히 본디말이 벽창우로 불러야 한다. 아울러 말 뜻도 성질이 무뚝뚝하고 고집이 센 사람을 가리키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말이 생기게 된 것은 벽동과 창성 지방의 소가 성질이 억세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보다는 지역마다 소를 부르는 말이 달랐기 때문이다. 소를 끌면서 '이랴이랴', '워워'하는 말들이 지방에 따라 조금씩 그 억양과 어투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지방 사람이 소를 끌면 소가 제대로 그 뜻을 알아 듣지 못해서 버팅기고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남쪽 지방에 사는 사람이 와서 벽동과 창성지방의 소를 끌고 가려 하면 당연히 고생스럽고 힘들었던 것이다.
[타인글이나 자료 인용] 우리말 유래 사전
[기사]MBC가 벽창호식 개혁을 일삼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과 방송 관계자들의 불안감은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방송사를 향한 불안감과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1위만 부르짖는 MBC는 오히려 위기감만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 방송가 안팎의 분석이다.<2012.12.12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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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2012.12.12 - 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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