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속담/격언
國將興(국장흥)에 聽於民(청어민)하고 將亡(장망)에 聽於神(청어신)이라.
ㅇ직역:나라가 장차 흥하려면 백성에게 듣고, 장차 망하려면 귀신에게 듣는다.
ㅇ속뜻:흥하는 나라는 국민의 여론을 존중하고, 망하는 나라는 미신에 의지한다는 말.
城門失火(성문실화)에 殃及池魚(앙급지어)라.
ㅇ직역:성문에서 실수하여 불이 나면 재앙이 연못에 있는 물고기에 미친다.
ㅇ속뜻:옛날 송나라에서 성문에 불이 났을 때, 연못의 물을 퍼서 불을 끄니 연못의 물고기가 다 죽어 버렸다는 내력에서 '까닭없이 화를 입음'을 비유한 말.
水至淸則無魚(수지청즉무어)하고 人至察則無徒(인지찰즉무도)라.
ㅇ직역:물이 지극히 맑으면 곧 고기가 없고,사람이 지극히 살피면 곧 따르는 무리가 없다.
ㅇ속뜻:사리를 지나치게 따지고 덕성이 없으면 추종자가 없어 외롭다는 말.
寧爲鷄口(영위계구)언정 無爲牛後(무위우후)라.
ㅇ직역:차라리 닭의 입이 될지언정 소의 꼬리가 되지 말아라.
ㅇ속뜻:큰 인물을 추종하는 것보다는 작으나마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낫다는 교훈.
種瓜得瓜 種豆得豆(종과득과 종두득두)
ㅇ직역:오이를 심은데 오이를 얻고,콩을 심은 데 콩을 얻는다.
ㅇ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佐祭者嘗(좌제자상)하고 佐鬪者傷(좌투자상)일라.
ㅇ직역:제사를 돕는자는 음식맛을 보고, 싸움을 돕는자는 상처를 입는다.
ㅇ속뜻:선한 일을 돕는 자는 복을 받고,악한 일을 돕는 자는 해를 받는다는 말.
尺有所短 寸有所長(척유소단 촌유소장)
ㅇ직역:한자의 길이도 짧은 데가 있고,한 치의 길이도 긴 데가 있다.
千金買宅하고 八百買隣하라.
ㅇ직역:천금으로 집을 사고 팔백금으로 이웃을 사라.
ㅇ속뜻:이웃이 나쁘면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살 수 없다는 말.
千人所指 無病而死(천인소지 무병이사)
ㅇ직역:많은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면 병이 없어도 죽는다.
家貧顯孝子(가빈에 현효자라) <寶鑑> : 집이 가난함에 효자를 나타낸다.
家必自毁然後人毁之 國必自伐然後人伐之(가필자훼연후에 인이 훼지하고, 국필자벌연후에 인이 벌지라) <孟子> : 집은 반드시 스스로 헌 뒤에 남이 헐고, 나라는 반드시 스스로 친 뒤에 남이 친다.
懇懇用刑 不如行恩(간간용형이 불여행은이라) <後漢書> : 정성스럽게 형벌을 쓰는 것이 은혜를 행함만 못하다.
擧如鴻毛 取如拾遺(거여홍모하고 취여습유라) <漢書> : 들기는 기러기 털같이 하고, 취하기는 흘린 것 줍듯 한다. 일을 쉽게 함.
儉可以助廉(검은 가이조렴이라) <宋史> : 검소함은 청렴함을 도울 수 있다.
見怪不怪 其怪自壞(견괴불괴면 기괴자괴라) <夷壁志> : 괴상함을 보고 괴상히 여기지 않는다면 그 괴상함이스스로 파괴된다.
見小曰明 守柔曰强(견소왈명이요, 수유왈강이라) <老子> : 작은 것을 보는 것을 밝음이라 하고 부드러움을 지키는 것을 굳셈이라 한다.
見賢思齊(견현사제라) <論語> : 휼륭한 이를 보고서는 가지런하기를 생각한다.
輕諾必寡信(경낙은 필과신이라) <老子> : 가벼운 승락은 반드시 믿음이 적다.
耕當問奴 織當問婢(경당문노요, 직당문비라) <魏書> : 밭가는 일은 마땅히 남자 종한테 묻고 베짜는 일은 마땅히 여자 종한테 물어야 한다.
曲盡情詐 壓塞群疑(곡진정사면 압색군의라) <後漢書> : 사실과 거짓을 자세히 하면 모든 의심을 눌러 막는다.
瓜田不納履 李下不正冠(과전불납리요, 이하에 부정관이라) <古樂府> : 오이 밭에서 신을 신지 않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바로 하지 않는다.
冠雖弊 必加於首(관수폐나 필가어수라) <史記> : 갓이 비록 해어졌으나, 반드시 머리를 덮는다. 귀하고 천한 것, 위와 아래의 구별이 있다.
丘山積卑而爲高(구산도 적비이위고라) <莊子> : 언덕이나 산도 낮은 것을 쌓아 높음을 만들었다.
有蜜 腹有劍(구유밀이면 복유검이라) <資治通鑑> : 잎에 꿀이 있으면 배에는 칼이 있다.
日新日日新 又日新(구일신이면 일일신하고 우일신이라) <大學> : 진실로 날로 새로우면 날마다 새롭고 또 날로 새롭다.
群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군거종일하여 언불급의하고 호행소혜면 난의재라) <論語> : 무리로 있어 날을 마치면서 말이 옳은 이치에는 미치지 않고, 잔 지혜나 행사하기를 좋아하면 어렵구나!
君子勞心 小人勞力(군자는 노심하고 소인은 노력이라) <左傳> : 군자는 마음을 수고롭히고 소인은 힘을 수고롭힌다.
君子不鏡於水而鏡於人(군자는 불경어수이 경어인이라) <墨子> : 군자는 물에 거울하지 않고 사람에게 거울한다.
君子死 冠不免(군자는 사라도 관불면이라) <左傳> : 군자는 죽어도 갓을 벗지 아니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부끄러운 꼴을 남에게 보이지 않는다.
子愼其獨也(군자는 신기독야라) <中庸> : 군자는 그 혼자 있을 때를 조심한다
君子役物 小人役於物(군자는 역물하고 소인는 역어물이라) <荀子> : 군자는 물건을 부리고 소인은 물건에 부림을 받는다.
君子周而不比(군자는 주이불비라) <論語> : 군자는 원만히 사귀고 당파지어 시귀지 않는다.
君子之交 淡若水(군자지교는 담약수라) <明心寶鑑> : 군자의 사귐은 담담하기가 물과 같다.
君子惠而不費 勞而不怨 欲而不貪(군자는 혜이불비하고 노이불원하고 욕이불탐이라)<論語> : 군자는 혜택을 주면서 낭비하지 않고 수고로워도 원망하지 않고 의욕적이면서도 탐욕적이지 않다.
窮鳥入懷 仁人所憫(궁조입회면 인인소민이라) <顔氏家訓> : 궁한 새가 품에 들어오면 어진 사람은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窮則變 變則通(궁즉변이요, 변즉통이라) <周易> : 궁하면 바꾸고 바꾸면 통한다.
貴冠履而忘頭足(귀관리이망두족이라) <최南子> : 갓과 신은 귀하게 여기면서 머리와 발은 잊는다.
金百鍊然後精(금은 백련연후에 정이라) <皇極經世> : 금은 백 번 불린 뒤에 순수해진다.
其身正 不令而行(기신이 정이면 불령이행이라) <論語> : 그 자신은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하여진다.
飢者 易爲食(기자에 이위식이라) <孟子> : 배고픈 이에게 먹게 하기 쉽다.
落花難上枝 破鏡不重照(낙화는 난상지요, 파경은 부중조라) <五燈會元> : 떨어진 꽃은 가지에 올라가기 어렵고, 깨어진 거울은 다시 비추지 못한다.
男女貿功 相資爲業(남녀무공하여 상자위업이라) <亢倉子> : 남녀가 하는 일을 바꾸어 서로 도와 업을 이룬다.
濫想徒傷神 妄動反致禍(남상은 도상신이요, 망동은 반치화라) <明心寶鑑> : 넘치는 생각은 쓸데없이 정신만 상하게 하고 망녕된 행동은 도리어 화를 오게 한다.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노요지마력이요, 일구견인심이라) <明心寶鑑> :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고, 날이 오래야 사람의 마음을 본다.
能忍恥者安 能忍辱者存(능인치자는 안하고 능인욕자는 존이라) <說苑> : 능히 부끄러움을 참는 이는 편하고, 능히 굴욕을 참는 이는 생존한다.
大德滅小怨(대덕은 멸소원이라) <左傳> : 큰 은혜는 작은 원수를 없앤다.
對石佛談禪(대석불담선이라) <兒女英雄傳> : 돌부처 대하고 선을 말한다.
大人之敎 若形之於影 聲之於響(대인지교는 약형지어영과 성지어향이라) <莊子> : 큰 사람의 가르침은 형체에서의 그림자와 소리에서의 메아리와 같다.
大行 不顧細謹(대행은 불고세근이라) <史記> : 큰 행위는 자질구레한 조심을 돌아보지 않는다.
大絃急者 小絃絶(대현급자면 소현절이라) <최南子> : (거문고의) 큰 줄이 급하면 작은 줄은 끊어진다. 위정자가 너무 엄격하면 국민은 피로하여 망한다.
德不孤 必有隣(덕불고요, 필유린이라) <論語> : 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德勝不祥 仁除百禍(덕승불상하고 인제백화라) <列女傳> : 덕은 상서롭지 못함을 이기고 어짊은 온갖 화를 없앤다.
德之流行 速於置郵而傳命(덕지유행은 속어치우이전명이라) <孟子> : 덕의 퍼져 나감은 파발마를 달려서 명령을 전하는 것보다 빠르다.
逃名而名我隨 避名而名我追(도명이명아수하고 피명이명아추라) <漢書> : 명성을 도망하여도 명성이 나를 따르고, 명성을 피하여도 명성이 나를 쫓아온다.
道不同 不相爲謀(도부동이면 불상위모라) <論語> :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의논하여 계획하지 않는다.
讀十遍 不如寫一遍(독십편이 불여사일편이라) <新論> : 열 번 읽는 것이 한 번 쓰는 것만 못하다.
得其術則功成 失其術則事廢(득기술즉공성하고 실기술즉사폐라) <論衡> : 그 방법을 얻으면 공이 이루어지고 그 방법을 잃으면 일이 망쳐진다.
得時者昌 失時者亡(득시자는 창하고 실시자는 망이라) <列子> : 때를 얻을 이는 흥하고 때를 잃은 이는 망한다.
滿招損 謙受益(만초손하고 겸수익이라) <書經> : 가득함을 손해를 부르고 겸손은 이익을 받는다.
埋骨不埋名(매골불매명이라) <白居易> : 뼈는 묻어도 이름은 묻지 못한다.
明鏡所以照形 古事所以知今(명경은 소이조형이요, 고사는 소이지금이라) <說苑> : 밝은 거울은 형체를 비추는 것이요, 옛일은 이제를 아는 것이다.
名者 實之賓也(명자는 실지빈야라) <莊子> : 명성은 실력의 나그네다. 실력이 중요하다.
明主者 務聞其過 不欲聞其善(명주자는 무문기과하고 불욕문기선이라) <戰國策> : 현명한 임금은 그 허물을 듣기에 힘쓰고, 그 잘함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毛羽不豊滿者 不可以高飛(모우불풍만자는 불가이고비라) <戰國策> : 털과 날개가 풍만하지 못한 것은 높이 날지 못한다.
木强則折(목강즉절이라) <최南子> : 나무가 강하면 꺽어진다.
無道人短 無說己長(무도인단하고 무설기장하라) <文選> :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자기의 장점을 말하지 말라.
無冥冥之志者 無昭昭之明(무명명지지자는 무소소지명이라) <荀子> : 어둑어둑한 생각이 없는 이는 환한 밝음이 없다. 남 모르게 간직한 의지·노력이 없는 이에게는 세상에 알려지는 명예가 없다.
聞道有先後 術業有專攻(문도는 유선후하고 술업은 유전공이라) <韓愈, 師說> : 도를 듣는 것은 먼저와 나중이 있고, 기술·학업에는 전공(전문 연구)이 있다.
物盛則衰(물성즉쇠라) <戰國策> : 물건은 성하면 쇠한다.
物有本末 事有終始(물유본말이요, 사유종시라) <大學> : 물건은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은 끝과 시작이 있다.
物以多爲賤(물은 이다위천이라) <白居易> : 물건은 많은 것을 천하게 여긴다.
物之生長 無卒成暴起 皆有浸漸(물지생장은 무졸성폭기하고 개유침점이라) <論衡> : 물건의 나서 자람은 갑자기 되고 별안간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다 물 배어들 듯 점진함이 있다.
物必先腐而後 蟲生之(물필선부이후에 충이 생지라) <荀子> : 물건은 반드시 먼저 썩고서 뒤에 벌레가 생긴다.
迷者不問路(미자는 불문로라) <荀子> : 길 잃은 이는 길을 묻지 아니한다.
敏於事而愼於言(민어사이신어언이라) <論語> : 일에 민첩하고 말에 조심한다.
薄施厚望者 不報 貴而忘賤者 不久(박시후망자는 불보하고 귀이망천자는 불구) <明心寶鑑> : 엷게 베풀고 두텁게 바라는 이는 갚아지지 못하고, 귀하고서 천할 적을 잊은 이는 오래 가지 못한다.
博愛之謂仁(박애지위인이라) <韓愈> : 널리 사랑하는 것은 인이라 한다.
發憤忘食 樂而忘憂(발분망식하고 낙이망우라) <論語> : 분함이 나면 먹음도 잊고, 즐거움도 근심도 잊는다. 학문의 의문을 풀지 못하여 답답한 마음이 나면 음식도 잊어버리고, 그 의문을 풀어 즐거우면 근심을 다 잊는다는 학자의 생활.
防民之口 甚於防水(방민지구는 심어방수라) <國語> : 백성의 입을 막기는 물을 막기보다 심하다.
法度制令 各順其宜 衣服器械 各便其用(법도제령은 각순기의하고 의복기계는 각편기용이라) <戰國策> : 법률·제도·명령은 각각 그 알맞음을 따르고, 의복·기구·연장은 각각 그 쓰임을 편리하게 한다.
法不阿貴(법불아귀라) <韓非子> : 법은 귀함에 아부하지 아니한다.
兵務精 不務多(병은 무정이요, 불무다라) <十八史略> : 군대는 알참에 힘쓰고 많음에 힘쓰지 아니한다.
兵不如者 勿與挑戰 粟不如者 勿與持久(병불여자는 물여도전하고, 속불여자는 물여지구하라) <戰國策> : 병력이 남만 못한 이는 남과 싸움을 걸지 말고, 양식이 남만 못한 이는 남과 오래 버티지 말라.
病從口入 禍從口出(병종구입하고 화종구출이라) <傳玄> : 병은 입으로부터 들어오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寶貨用之有盡 忠孝享之無窮(보화는 용지유진이나 충효는 향지무궁이라) <明心寶鑑> : 보화는 써서 다함이 있으나, 충효는 누려서 끝이 없다.
福過禍生(복과화생이라) <宋書> : 복이 지나치면 화가 생긴다.
福不重至 禍必重來(복불중지하고 화필중래라) <說苑> : 복은 거듭 오지 않고, 화는 반드시 거듭 온다.
富潤屋 德潤身(부윤옥이요, 덕윤신이라) <大學> : 부는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한다.
附耳之言 聞於千里(부이지언이 문어천리라) <淮南子> : 귀에 대고 한 말이 천리에 들린다.
不在其位 不謀其政(부재기위하고 불모기정이라) <論語> : 그 지위에 있지 않고서 그 정사를 계획하지 않는다.
弗慮胡獲 弗爲胡成(불려호획이며 불위호성이랴) <書經> : 생각하지 않으면 무엇을 얻으며, 하지 않으면 무엇을 이루겠는가?
不妄沒於勢利 不誘惑(불망몰어세리면 불유혹이라) <淮南子> : 세력과 이익에 망녕되게 빠지지 않으면 유혹되지 아니한다.
不愼其前而 悔其後 雖悔 無及矣(불신기전이 회기후면 수회나 무급의라) <說苑> : 그 사전에 조심하지 않고서 그 사후에 뉘우치면 비록 뉘우쳐도 미침이 없다.
不信於友 弗獲於上矣(불신어우면 불획어상의라) <孟子> : 친구에게 믿음받지 못하면 윗사람한테 얻어지지 못한다.
不遇盤根錯節 無以別利器(불우반근착절이면 무이별이기라) <十八史略> : 서린 뿌리와 섞인 마디를 만나지 않으면 날카로운 연장을 분별할 수 없다.
不以人廢言(불이인폐언) <論語> : 사람으로써 말을 버리지 아니한다.
不仁而在高位 是播其惡於衆也(불인이재고위면 시파기악어중야라) <孟子> : 어질지 못하고서 높은 자리에 있으면 그 악을 여러 사람에게 뿌리는 것이다.
不入虎穴 不得虎子(불입호혈이면 부득호자라) <後漢書> :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호랑이 새끼를 얻지 못한다.
墳土未乾而 身名병滅(분토미건이 신명병멸이라) <曹植> : 무덤의 흙이 마르지 못해서 몸과 이름이 함께 없어진다.
比近不悅 無務修遠(비근불열이면 무무수원하라) <說苑> : 가까운 이가 기뻐하지 않으면 먼 사람을 교제하지 말라.
貧賤之交 不可忘(빈천지교는 불가망이라) <後漢書> : 가난하고 천할 적의 사귐을 잊어서는 안된다.
氷炭不言而冷熱之質 自明(빙탄불언이 냉열지질은 자명이라) <晉書> : 얼음과 숯은 말하지 않아도 차고 더운 본질은 저절로 명백하다.
事君不避難 有罪不逃刑(사군불피난이요, 유죄부도형이라) <左氏> : 임금을 섬김에는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죄가 있으면 형벌을 피하지 않는다.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사는 위지기자사하고 여는 위열기자용이라) <戰國策> :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이를 위하여 죽고, 여자는 자기를 좋아하는 이를 위하여 모양낸다.
死 或重於泰山 或輕於鴻毛 (사는 혹중어태산하고 혹경어홍모라) <司馬遷> : 죽음은 혹 태산보다 무겁기도 하고 혹 기러기 털보다 가볍기도 한다.
山不高則不靈(산불고즉불령이라) <世說新語> : 산은 높지 않으면 거룩하지 못하다.
賞從重 罰從輕(상종중하고 벌종경이라) <說苑> : 상은 무거운 편을 쫓고 벌은 가벼운 편을 쫓는다.
善歌者 使人繼其聲(선가자는 사인계기성이라) <禮記> : 노래 잘하는 이는 남에게 그 소리를 계승하게 한다.
善惡之報 若影隨形(선악지보는 약영수형이라) <舊唐書> : 선·악의 보답은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
善爲吏者 樹德(선위리자는 수덕이라) <韓非子> : 공무원을 잘하는 이는 덕을 심는다.
善者不辯 辯者不善(선자는 불변하고 변자는 불선이라) <老子> : 선한 이는 말 잘하지 않고 말 잘하는 이는 선하지 못하다.
善作者 不必善成 善始者 不必善終(선작자는 불필선성이요, 선시자는 불필선종이라) <戰國策 > : 창작을 잘하는 이가 꼭 완성도 잘하지만은 못하고, 시작을 잘하는 이가 꼭 끝맺음을 잘하지만도 못하다.
先則制人(선즉제인이라) <史記> : 먼저 남을 제압한다.
聖人不能爲時 時至而弗失(성인은 불능위시나 시지이불실이라) <戰國策> : 성인은 때를 만들지는 못하나 때가 오면 잃지 않는다.
聖人之救危國也 以忠 拂耳刺骨(성인지구위국야는 이충으로 불이자골이라) <韓非子> : 성인이 위태로운 나라를 구제함은 충성으로써 귀를 거스르고 뼈를 찌른다.
聖人之制事也 轉禍而爲福 因敗而爲功(성인지제사야는 전화이위복하고 인패이위공이라) <戰國策> : 성인이 일을 함은 화를 바꾸어 복으로 만들고 실패에 기인하여 성공을 한다.
世異則事異(세이즉사이라) <韓非子> : 세상이 다르면 일도 다르다.
所貴於天下之士者 爲人 排患 釋難 解紛亂而 無所取也(소귀어천하지사자는 위인 배환 ·석난 ·해분란이 무소취야라) <戰國策> : 천하의 인사를 귀히 여기는 것은 남을 위하여 근심을 물리치고 어려움을 풀고 분란을 해결하고서도 취하는 것이 없는 것이다(없기 때문이다).
小而聰了 大未必奇(소이총료가 대미필기라) <後漢書> : 작아서 똑똑한 것이 커서 꼭 뛰어나지 만은 못하다.
小人 窮斯濫矣(소인은 궁사람의라) <論語> : 소인은 궁하면 곧 넘치는 생각을 한다.
少壯不努力 老大乃傷悲(소장불노력이면 노대내상비리) <文選> :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곧 슬퍼진다.
須慣習然後 能善(수관습연후에 능선이라) <抱朴子> : 모름지기 익힌 뒤에 잘할 수 있다.
水隨方圓器(수는 수방원기라) <韓非子> : 물은 모나고 둥근 그릇을 따른다.
囚首喪面而談詩書(수수상면이 담시서라) <蘇洵> : 죄수의 머리 상주의 얼굴로서 시경·서경을 말하다. *囚首 : 빗지 않은 머리 *喪面 : 세수하지 않은 얼굴
勝敵而愈戒(승적이 유계라) <荀子> : 적을 이기고서 더욱 경계한다.
施人愼勿念(시인하고 신물념하라) <禮記> : 남에게 베풀고서 생각하지 말도록 조심하라.
矢在弦上 不可不發(시재현상이면 불가불발이라) <魏志> : 화살이 활시위 위에 있으면 쏘지 않을 수 없다.
識其一 不知其二(식기일이요 부지기이라) <莊子> : 그 하나만 알고 그 둘은 알지 못한다.
識時務者 在乎俊傑(식시무자는 재호준걸이라) <蜀志> : 시국의 임무를 아는 이는 뛰어난 인사에 있다.
新沐者 必彈冠(신목자는 필탄관이라) <漁父辭> : 새로 머리감은 이는 반드시 갓을 턴다.
愼終如始則無敗事(신종여시즉 무패사라) <老子> : 끝을 조심하기를 시작같이 하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
深根者難拔 據固者難遷(심근자는 난발이요 거고자는 난천이라 <蜀志> : 뿌리가 깊은 것은 빼기 어렵고, 지킴이 굳은 것은 옮기기 어렵다.
心不使焉則白黑在前而目不見 雷鼓在側而耳不聞(심불사언즉 백흑재전이 목불견하고, 뇌고재측이 이불문이라) <荀子> : 마음이 행사하지 않으면 하양 ·검정이 앞에 있어도 눈으로 보지 못하고, 우뢰와 북이 곁에 있어도 귀로 듣지 못한다.
甚愛必大費 多藏必厚亡 知足不辱 知止不殆(심애면 필대비요 다장이면 필후망이요 지족이면 불욕이요 지지면 불태라) : 심하게 아끼면 반드시 크게 낭비하고, 많이 간직하면 반드시 후하게 잃고, 만족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
甚愛必甚費 甚譽必甚毁(심애면 필심비요, 심예면필심훼라) <明心寶鑑> : 심하게 아끼면 반드시 심하게 낭비하고 심하게 칭찬하면 반드시 심하게 헐뜯는다.
惡心屛退 善心興起(악심병퇴면 선심흥기라) <隋書> : 악한 마음이 물러가면 선한 마음이 일어난다.
安而不忘危(안이불망위라) <周易> : 편안하고서 위험을 잊지 않는다.
仰不愧於天 (앙불괴어천이라) <孟子> : 쳐다보아 하늘에 부끄럽지 아니하다.
愛多則憎多(애다즉 증다라) <亢倉子> : 사랑이 많으면 미움도 많다.
愛而知其惡 憎而知其善(애이지기악하고 증이지기선이라) <禮記> : 사랑하면서 그 나쁨을 알고, 미워하면서 그 잘함을 안다.
陽氣所發 金石亦透(양기소발에 금석역투라) <朱子語錄> : 양의 기운이 일어나는 바에 쇠와 돌도 통할 수 있다. *陽氣 : 발생의 기운, 정신력
良農 不爲水旱不耕(양농은 불위수한불경이라) <荀子> : 현명한 농부는 장마와 가물 때문에 농사짓지 아니하지 않는다.
良藥苦口 利於病 忠言逆耳 利於行(양약은 고구나 이어병이요 출언은 역이나 이어행이라) <孔子家語> :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는 이롭고 진실한 말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에는 이롭다.
良田萬頃 不如薄藝隨身(양전만경이 불여박예수신이라) <明心寶鑑> : 좋은 논밭 많은 것이 변변찮은 재주가 몸을 따르는 것만 못하다. *頃 : 375坪 *萬頃 : 3750000坪
兩虎共鬪 具勢不俱生(양호공투면 기세불구생이라) <史記> : 두 호랑이가 서로 싸우면 그 형편이 함께 살지는 못한다.
言非禮義 謂之自暴 吾身不能居仁由義 謂之自棄也(언비예의를 위지자포요, 오신불능거인유의를 위지자기야라) <孟子> : 예와 의를 그르다고 말하는 것을 '자포(자기를 해침)'라 이르고, 내 몸은 인에 살고 의를 따를 수 없다는 것을 '자기(자기를 버림)'라 이른다.
言之者 無罪 聞之者足以戒(언지자는 무죄요, 문지자는 족이계라) <詩經> : 말하는 이는 죄 없고 듣는 이는 훈계삼을 수 있다. 노래로 풍자하는 것은 직접 꼬집지 않으므로 노래하는 백성도 죄에 걸리지 않고 듣는 위정자에게 훈계가 된다.
與不期衆少 其於當厄 怨不期深淺 其於傷心(여는 불기중소요 기어당액이며, 원은 불기심천이요 기어상심이라) <戰國策> : 주는 것은 많고 적음에 결정되지 않고 그 어려움을 당함에 달리고, 원한은 깊고 얕음에 결정되지 않고 그 마음을 상하게 함에 달렸다.
與人 不求備 檢身 若不及(여인은 불구비하고, 검신은 약불급이라) <書經> : 남을 쓰는 데는 구비하기를 구하지 않고, 자신을 검토하는 데는 미치지 못하는 것같이 한다.
力勝貧 謹勝禍(역승빈하고 근승화라) <說苑> : 힘씀은 가난을 이기고, 삼가함은 화를 이긴다.
禮繁者 實心衰也(예번자는 실심쇠야라) <韓非子> : 예절이 번잡한 이는 실제 마음은 쇠약하다.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 以思無益 不如學也(오상 종일불식하고 종야불침하여 이사무익이요 불여학야였다) <論語> : 내가 일찍이 온종일 먹지 않고 밤새도록 자지 않으면서 사색하였으나 유익함이 없었고 배우는 것(독서)만 못하였다.
惡辱而居不仁 是猶惡濕而居下也(오욕이거불인은 시유오습이거하야라) <孟子> : 치욕을 싫어하면서 어질지 못함에 생활하는 것은 습기를 싫어하면서 아래에 있는 것과 같다.
惡罪 不惡其人(오죄요 불오기인이라) <孔叢子> : 죄를 미워하고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玉不琢 不成器(옥불탁이면 불성기라) <禮記> : 옥도 갈지 않으면 기물을 이루지 못한다.
王侯將相 寧有種乎(왕후장상이 영유종호아) <史記> : 임금과 제후와 장수와 재상이 어찌 종자가 있으랴?
欲買馬 先問牛(욕매마면 선문우라) <趙廣> : 말을 사려면 먼저 소를 물어본다.
容貌 必端莊 衣冠 必肅整(용모는 필단장하고, 의관은 필숙정이라) <明心寶鑑> : 용모는 반드시 단정·장엄하게 하고, 의관은 반드시 엄숙하고 정연히 한다.
右手화圓 左手화方 不能兩成(우수로 화원하고 좌수로 화방이면 불능양성이라) <韓非子> : 오른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왼손으로 사각형을 그리면 둘 다 이루지 못한다.
憂患 生於所忽(우환은 생어소홀이라) <說苑> : 근심은 경솔히 하는 바에서 생긴다.
遠親 不如近隣(원친이 불여근린이라) <五燈會元> : 먼 데 있는 친척이 가까운 이웃만 못하다.
爲高必因丘陵 爲下必因川澤(위고는 필인구릉이요, 위하는 필인천택이라) <孟子>
높은 것을 함은 반드시 언덕에 기인하고, 낮은 것을 함은 반드시 내나 못에 기인한다.
危邦不入 亂邦不居(위방불입하고 난방불거라) <論語> : 위험한 나라에 들어가지 않고 어지러운 나라에 살지 않는다.
謂學不暇者 雖暇 亦不能學矣(위학불가자는 수가나 역불능학의라) <淮南子> : 배움에 틈내지 못한다고 이르는 이는 비록 틈나도 역시 배우지 못한다.
威而不猛(위이불맹이라) <論語> : 위엄스러우면서 사납지 아니하다.
爲政之要曰公與淸 成家之道曰儉與勤(위정지요왈 공여청이요, 성가지도왈 검여근이라) <明心寶鑑> : 정사를 하는 요점은 말하자면 공정과 청렴이요, 집을 이루는 길은 말하자면 검소와 부지런이다
有機械者 必有機事(유기계자는 필유기사라) <莊子> : 기묘한 기구가 있는 이는 반드시 기묘한 계략이 있다.
有文事者 必有武備(유문사자는 필유무비라) <吏記> : 문화적인 일이 있는 이는 반드시 무력적인 준비가 있다.
有福莫享盡 福盡身貧窮(유복막향진하라, 복진신빈궁이라) <明心寶鑑> : 복이 있다고 누리기를 다하지 말라. 복이 다하면 몸은 빈궁하다.
惟善以爲寶(유선이위보라) <國語> : 오직 선만을 보물로 여긴다.
有術則制人 無術則制於人(유술즉 제인하고 무술즉 제어인이라) <淮南子> : 학술· 기술이 있으면 남을 제재하고 학술·기술이 없으면 남한테 제재 당한다.
有志者 事竟成(유지자는 사경성이라) <後漢書> : 뜻이 있는 이는 일을 끝내는 이룬다.
意到 筆隨(의도면 필수라) <蘇軾> : 뜻이 이르면 붓은 따른다.
疑事無功 (의사무공이라) <史記> : 의심하는 일에 공이 없다. 의심하면서 하면 성공하지 못한다.
衣食足則知榮辱(의식족즉 지영욕이라) <漠書> : 옷밥이 풍족하면 영예와 굴욕을 안다.
疑心 生暗鬼(의심은 생암귀라) <列子> : 의심하는 마음은 어두운 귀신을 낳는다.
疑人 勿使 使人 勿疑(의인이면 물사하고, 사인이면 물의하라) <金史> : 사람을 의심하면 시키지 말고, 사람을 시켰으면 의심하지 말라.
以己之心 度人之心(이기지심으로 탁인지심이라) <明心寶鑑> : 자기의 마음으로써 남의 마음을 헤아린다.
以律知人情 王者之秘道也(이률지인정은 왕자지비도야라) <漢書> : 원리·원칙으로써 사람의 실정을 아는 것은 왕하는 이의 숨겨진 방법이다.
履霜 堅氷至(이상하면 견빙지라) <周易> :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이 온다. 서리가 내리면 곧 얼음이 온다. 큰 사건은 작은 조짐에서 시작된다.
以勢交者 勢傾則絶(이세교자는 세경즉절이라) <文中子> : 세력으로써 사귄 이는 세력이 기울면 끊어진다.
以儒生 修大道 以文吏 曉簿書(이유생으로 수대도하고, 이문리로 효부서라) <論衡> : 학자로서 큰 도를 닦고, 문서 공무원으로서 문서·장부를 밝힌다.
以人爲鑑(이인위감이라) <唐書> : 사람으로써 거울을 삼는다.
二入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이인동심이면 기리단금이요, 동심지언은 기취여란이라) <周易> :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짜르고, 마음을 같이한 말은 그 냄새가 난초와 같다.
以財交者 財盡而交絶(이재교자는 재진이교절이라) <戰國策> : 재물로써 사귄 이는 재물이 다하면 사귐도 끊어진다.
以指測河(이지측하라) <荀子> : 손가락으로써 황하수를 잰다.
*河 : 본래 황하(고유명사)에서 큰 강이란 뜻으로 됨.
以責人之心 責己則寡過 以恕己之心 恕人則全交(이책인지심으로 책기즉과과요, 이서기지심으로 서인즉전교라) <明心寶鑑> :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꾸짖으면 허물이 적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써 남을 용서하면 사귐을 완전히 한다.
人皆知以食愈飢 莫知以學愈愚(인은 개지이식유기나 막지이학유우라) <說苑> : 사람은 다 음식으로써 배고픔을 낫게 할 줄은 아나, 배움으로써 어리석음을 낫게 할 줄은 알지 못한다.
引據大義 正之經典(인거대의하고 정지경전이라) <後漢書> : 근거를 대의에서 끌어오고, 경전에서 바로 잡는다.
人無遠慮 必有近憂(인무원려면 필유근우라) <論語> : 사람이 먼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다. *慮 : 깊이 헤아리는 생각
人生不學 冥冥如夜行(인생불학이면 명명여야행이라) <明心寶鑑> : 사람이 나서 배우지 않으면 컴컴하기가 밤에 길가는 것과 같다.
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昏(인수지우나 책인즉명하고, 수유총명이나 서기즉혼이라) <明心寶鑑> :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으나 남을 꾸짖음인즉 밝고, 비록 총명이 있으나 자기를 용서함인즉 어둡다.
仁者不憂 知者不惑 勇者不懼(인자는 불우하고 지자는 불혹하고 용자는 불구라) <論語> : 어진 이는 근심하지 않고, 아는 이는 유혹되지 않고, 용감한 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一目之羅 不可以得鳥(일목지라는 불가이득조라) <淮南子> : 한 코의 그물로는 새를 얻을 수 없다.
一貧一富 乃知交態(일빈일부하여야 내지교태라) <史記> : 한 번 가난하고 한 번 부유하여 봐야 곧 교제의 상태를 안다.
一言利人 重値千金 一語傷人 痛如刀割(일언이인이면 중치천금이요, 일어상인이면 통여도할이라) <明心寶鑑> : 한 마디 말이 남을 이롭게 하면 중요하기가 천금에 해당하고, 한 마디 말이 남을 상하게 하면 아픔이 칼로 베는 것 같다.
日月不肯遲 四時相催迫(일월은 불긍지하고, 사시는 상최박이라) <陶潛> : 세월은 더디 가려하지 않고, 사계절은 서로 재촉하여 다가온다.
日月欲明 浮雲蔽之(일월은 욕명이나 부운이 폐지라) <文子> : 해 ·달은 밝으려 하나 뜬구름이 가린다.
일엽폐목이면 불견태산(일엽폐목이면 불견태산이라) <갈冠子> : 한 잎이 눈을 가리면 태산도 보지 못한다.
일인지검즉 一家富(일인지검즉 일가부라) <譚子化書> : 한 사람이 검소할 줄 알면 한 집이 부유하다.
一日難再晨(일일은 난재신이라) <陶潛> : 하루는 두 번 새벽되기 어렵다.
一日縱敵 數世之患也(일일종적이 수세지환야라) <左傳> : 하루 적을 놓아준 것이 여러 세대의 근심이다.
一令逆則 百令失 一惡施則 百惡結(일령역즉 백령실이요, 일악시즉 백악결이라) <三略> : 한 명령이 어긋나면 백가지 명령이 잃어지고, 한 악이 베풀어지면 백 가지 악이 맺어진다.
入州里 觀習俗(입주리하여 관습속이라) <管子> : 고을에 들어가서는 습관·풍속을 본다.
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자효쌍친락이요, 가화만사성이라) <明心寶鑑> : 자식이 효도하면 양친이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온갖 일이 이루어진다.
作舍道傍 三年不成(작사도방이면 삼년불성이라) <後漢書> : 집을 길가에 지으면 삼년에도 완성하지 못한다. 자기 주관없이 남의 말만 들으면 일이 되지 않음.
將欲敗之 必先補之 將欲取之 必姑與之(장욕패지면 필선보지하고, 장욕취지면 필고여지라) <戰國策> : 장차 패망하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도와주고, 장차 취하려면 반드시 우선 준다.
爭名者 於朝 爭利者 於市(쟁명자는 어조요, 쟁리자는 어시라) <戰國策> : 명성을 쟁취하려는 이는 조정에서, 이익을 쟁취하려는 이는 시장에서.
積善之家 必有餘慶(적선지가에 필유여경이라) <周易> : 선을 쌓은 집에는 반드시 풍성한 경사가 있다.
積財千金 不如薄藝隨身(적재천금이 불여박예수신이라) <顔氏家訓> : 재산 천금을 쌓는 것이 변변찮은 재주가 몸을 따르는 것만 못한다.
漸至佳境(점지가경이라) <世說新語> : 점점 아름다운 경지에 이른다.
制治于未亂(제치우미란이라) <書經> : 다스림을 아직 문란하지 않을 적에 마련한다.
種瓜得瓜 種豆得豆(종과득과요 종두득두라) <明心寶鑑> :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存亡禍福 皆己而已(존망화복이 개기이이라) <說苑> : 생존·멸망과 화·복이 다 자기일 따름이다.
從善如登 從惡如崩(종선여등이요, 종악여붕이라) <國語> : 선을 쫓기는 오르는 것 같고, 악을 쫓기는 무너지는 것 같다. 선을 하는 데는 노력이 들고 악을 하기는 쉽다.
身有善 一言則敗之(종신유선이 일언즉패지라) <孔子家語> : 일생동안 선이 있는 것이 한 마디로 곧 무너진다.
罪疑惟輕 功疑惟重(죄의유경이요, 공의유중이라) <書經> : 죄가 의심되면 오직 가볍게 하고 공이 의심되면 오직 무겁게 한다.
舟非水不行 水入舟則沒(주비수면 불행이나, 수입주즉 몰이라) <說苑> : 배가 물이 아니면 가지 못하나, 물이 배에 들어오면 빠진다.
惡之 必察焉(중오지라도 필찰언이라) <論語> : 많은 사람이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살핀다.
知命者 不立乎巖墻之下(지명자는 불립호 암장지하라) <孟子> : 명을 아는 이는 바위나 담 아래에 서지 않는다.
知命者 不惑(지명자는 불혹이라) <說苑> : 명을 아는 이는 유혹되지 않는다.
志於道 據於德 依於仁(지어도하고 거어덕하고 의어인이라) <論語> : 도에 뜻을 두고, 덕에 살고, 인에 의지한다.
人者智 自知者明(.지인자는 지나, 자지자는 명이라) <老子> : 남을 아는 이는 슬기로우나 스스로 아는 이는 밝다.
智者千慮 必有一失 愚者千慮 必有一得(지자천려에 필유일실하고 우자천려에 필유일이라) <史記> : 슬기로운 이가 천 번 생각함에 한 번 잃는 것이 있고, 어리석은 이가 천 번 생각함에 한 번 얻는 것이 있다.
知彼知己 百戰不殆(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孫子> : 저쪽을 알고 자기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智慮者 禍福之門戶也(지려자는 화복지문호야라) <淮南子> : 지혜 ·사려란 것은 화와 복의 문이다
智慧出 有大僞(지혜출하여 유대위라) <老子> : 지혜가 나와서 큰 거짓이 있다.
疾雷不及塞耳(질뢰도 불급색이라) <晉書> : 빠른 우뢰도 막은 귀에는 미치지 못한다.
懲惡而勸善(징악이권선이라) <左傳> : 악을 징계하고 선을 권한다.
業則易 守成則難(창업즉이하고 수성즉난이라) <唐書> : 사업을 창건함인즉 쉽고, 이룬 것을 지키기는 어렵다.
責人者 不全交 自恕者 不改過(책인자는 부전교요, 자서자는 불개과라) <明心寶鑑> : 남을 꾸짖는 이는 사귐을 완전히 하지 못하고, 스스로 용서하는 이는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
千緖萬端 罔有遺漏(천서만단이 망유유루라) <晉書> : 천 개의 시작과 만 개의 끝이 흘리고 새는 것은 없다.
天下昏亂 忠臣乃見(천하혼란에 충신내견이라) <史記> : 천하가 어둡고 어지러울 적에 충신이 그제야 나타난다
出於藍而靑於藍(청출어람이 청어람이라) <荀子> : 푸른빛은 쪽풀에서 나왔으나 쪽풀보다 푸르다.
寸而度之 至丈必差(촌이도지면 지장필차라) <淮南子> : 치로 재면 길에 이르러 반드시 어긋난다.
逐鹿者 不顧토(축록자는 불고토라) <淮南子> : 사슴을 쫓는 이는 토끼를 돌아보지 않는다.
治官 莫若平 臨財 莫若廉(치관엔 막약평이요, 임재엔 막약렴이라) <明心寶鑑> : 관리를 다스리는 데는 공평과 같은 것이 없고, 재산에 임할 적에는 청렴과 같은 것이 없다.
治而不忘亂(치이불망란이라) <周易> : 다스려짐에서 어지러움을 잊지 않는다.
他山之石 可以攻玉(타산지석도 가이공옥이라) <詩經> : 다른 산의 돌도 옥을 다듬을 수 있다. 하찮은 것도 쓸모가 있을 수 있다.
怠慢忘身 禍災乃作(태만망신이면 화재내작이라) <荀子> : 게을러 몸을 잊으면 화가 곧 일어난다.
泰山 不讓土壤故 能成大 (태산은 불양토양고로 능성대라) <戰國策> : 태산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으므로 능히 큼을 이루었다.
破山中賊 易 破心中賊 難(파산중적은 이나, 파심중적은 난이라) <陽明全書> : 산 속의 도둑을 쳐부수기는 쉬우나, 마음 속의 도둑을 쳐부수기는 어렵다.
販賤賣貴 家累千金(판천매귀하면 가루천금이라) <史記> : 천한 것을 사고, 귀한 것을 팔면 집에 천금을 쌓는다.
敗軍之將 不可以言勇(패군지장은 불가이언용이라) <史記> : 패한 군대의 장수에게는 용기를 말할 수 없다.
彼丈夫也 我丈夫也 吾何畏彼哉(피장부야요 아장부야니 오하외피재리오) <孟子> : 저이도 사나이요 나도 사나이니, 내가 왜 저이를 무서워하겠는가 ?
夏蟲 不可以語氷(하충은 불가이어빙이라) <莊子> : 여름 벌레에게는 얼음을 말할 수 없다.
河海 不擇細流(하해는 불택세류라) <戰國策> : 강과 바다는 가는 흐름을 가리지 않는다.
學如不及 惟恐失之(학은 여불급하고 유공실지라) <論語> : 배움은 미치지 못하는 것같이 하고 (배우고 나서는) 오직 잃을까 두려워한다.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학이불사즉망하고 사이불학즉태라) <論語> :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헛되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독서하고 사색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사색만 하고 독서하지 않으면 자기 독단에 빠진다.
寒而乾燥 蟲未曾生(한이 건조면 충미증생이라) <論衡> : 차고 마르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合抱之木 生於毫末 九層之臺 起於累土 千里之行 始於足下(합포지목도 생어호말이요, 구층지대도 기어누토요, 천리지행도 시어족하라) <老子> : 아름들이 나무도 털끝에서 났고 구층의 누대도 쌓은 흙에서 시작되었고, 천리의 길도 발 밑에서 시작된다.
行不由徑(행불유경이라) <論語> : 길감에 지름길로 가지 않는다.
懸牛首 賣馬肉(현우수하고 매마육이라) <晏子春秋> : 소머리 달아매고 말고기 판다.
賢者 以其昭昭 使人昭昭(현자는 이기소소로 사인소소라) <孟子> : 현명한 이는 그 밝음으로 남도 밝게 한다.
賢者在位 能者在職 國家閑暇(현자재위하고 능자재직이면 국가한가라) <孟子> : 현명한 이가 지위에 있고 유능한 이가 직책에 있으면 나라가 한가롭다.
刑過不避大臣 賞善不遺匹夫故 矯上之失(형과에 불피대신하고 상선에 불유필부고로 교상지실이라) <荀子> : 잘못을 벌주는 데 대신을 피하지 않고, 잘함을 상주는데 평범한 사나이를 빠뜨리지 않으므로 위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다.
賢不肖不雜則英傑至(현불초가 부잡즉 영걸이 지라) <荀子> : 현명한 이와 어리석은 이가 섞이지 않으면 뛰어난 인사가 온다.
螢飛腐草 光浮帳裏之書(형비부초나 광부장리지서라) <昭明太子> : 반딧불이 썩은 풀에 날지만 빛이 휘장 안의 책을 비춘다.
好騎者墮(호기자는 타라) <越絶書> : 말타기 좋아하는 이는 떨어진다
好昭人過 以致怨本(호소인가는 이치원본이라) <後漢書> : 남의 잘못을 밝히기 좋아하는 것은 (그것을) 가지서 원한의 근본을 이룬다.
虎之輿羊 不格明矣(호지여양은 불격이 명의라) <史記> : 호랑이와 양은 맞서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禍莫大於輕敵(화는 막대어경적이라) <老子> : 화는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큰 것이 없다.
禍福無門 唯人所召(화복은 무문이요 유인소소라) <左傳> : 화와 복은 문이 없고 오직 사람이 부르는 것이다.
禍不妄至 福不徒來(화불망지요 복불도래라) <史記> : 화는 망녕되게 이르지 않고, 복은 그냥 오지 않는다.
|
|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검색
homepage)
[한시]두목杜牧의 시
[속담]古今釋林(고금석림)에 나오는 俗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