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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한자의 기원,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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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漢字)의 역사(歷史)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한자(漢字)가 지구상에 그 존재를 드러낸 것은 약 5000년 전(B.C 2800년 경)이다.지구상의 다른 문명(文明)에서는 그 훨씬 이전에  문자(文字)가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그 문명(文明)이 쇠(衰)함과 함께 사라지거나 다른 문자체계(文字體系)로 바뀌어 오늘날에는존재하지 않는 글자가 되었다.그러나 한자(漢字)는 400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그 문자체계(文字體系)가 바뀌지 않고 이어져 내려왔다.

▣ 한자(漢字)의 탄생(誕生)

 한자(漢字)가 처음 만들어진 것에 대하여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다만 전설(傳說)에 의하면, 아주 먼 옛날 황제(黃帝)시대에 기록하는 일을 담당한 창힐(蒼  혹은, 倉 )이라는 사람이 최초로 문자를 창제한 사람으로 전해진다. 태어날 때부터 성덕(聖德)이 있었는데, 자라서 새나 짐승의 발자국을 보고 문자를 창안하여 그 때까지 새끼의 매듭으로 기호를 만들어 문자 대신 쓰던 것을 문자로 고쳤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전설에 지나지 않는 이야기이고, 창힐도 실재의 인물은 아니나 새끼의 매듭을 이용한 데서 문자를 사용하기에 이르렀다는 전설은 주의할 만한 일이다. 이 전설은 한(漢)나라 때 이미 전해져 있었고, 창힐이란 이름이 붙은 서적명(書籍名)이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 등에 남아 있다.이 이야기는 여기저기 옛 문헌에 기록되어있다.그 중에 비교적(比較的) 구체적인 기록으로는허신(許愼 東漢時代)이 지은 설문해자(說文解字)를 보면,

자서(自序)에

     黃帝之史蒼, 見爲獸蹄迹之跡,

     황제지사창, 견위수제적지적,

     知分理之可相別異也, 初造書契

     지분리지가상별이야, 초조서계

     (황제의 사서인 창힐이 새나 짐승의 발자국이 찍힌 것을 보고,

     서로 다른 것을 구별하는 이치를 알고 처음 글자를 만들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말 그대로 전설(傳說)일 뿐, 사실이라고 믿기 어렵다.또 한자(漢字)의 기원에 대하여는 결승설(結繩說)이 있는데 이는 한자(漢字)의 기원이 새끼매듭에 있다는 것이다.결승(結繩)은 숫자를 나타내거나 어떤 약속이나 규칙 등을 나타내기 위한 원시적이고 단순한 기록방법이다.그러나 말 그대로 설(說)일 뿐, 사실이라고 믿기 어렵다.이 밖에도 몇 가지 설(說)이 있으나 모두 정설(定說)은 아니다.

한자(漢字)는 어느 특정인(特定人)이 발명했다기보다는오랜 세월(歲月)이 지나는 동안 처음에는 극히 제한된 기호부터 시작하여 표현(表現) 영역이 늘어나면서 필요에 의하여 더 많은 기호들이 생겨나게 되고, 그것이 오랜 세월 지속되어 오면서 변형(變形) 발전(發展)하여오늘날의 한자(漢字)라는 상형문자(象形文字)가 된 것이라고보는 견해(見解)가 옳을 듯하다.<http://www.ok-hanmun.net>에서..

▣ 한자(漢字)의 특징(特徵)

■포괄성(包括性)

 한자의 부수(部首)를 보면 그 부수에 해당하는 한자는 모두 포괄적인 동질성을 띠고 있다. 얼음 빙 빙 부수가 들어간 한자는 차갑거나 얼음에 관련된 성질을, 풀초 초 부수가 들어간 한자는 풀과 관련된 뜻을 가진 경우가 많으므로, 부수 또는 부수의 조합을 보고 그 한자의 개략적인 뜻을 짐작해 볼 수가 있다

■변별성(辨別性)

 한글은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가 많으므로 한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뜻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한문고등학교, 한자배 농구대회 삼연패』라는 기사가 났을 경우, 한문고등학교가 세 번 연속해서 졌다는 삼연패(三連敗)인지, 세 번 연속 우승하여 패권(覇權)을 차지하였다는 삼연패(三連覇)인지 한자를 보지 않으면 분간하기 어려우며, '국가원수'라는 단어가 국가의 최고책임자인 원수(元首)인지 국가적으로 원한을 갚아야 할 이완용이같은 원수(怨讐)인지 역시 한자를 보아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함축성(含蓄性)

 한자는 여러 가지 뜻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한자와 조합할 경우 경우의 수 만큼의 수많은 어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기초 한자 1,800자로 약 10만개의 단어가 이루어 지고, 3,000자를 알면 약 60만개의 단어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의미를 확장할 수 있으며, 새로운 단어를 만들 수 있는 조어력(造語力)이 뛰어나다. 비행기를 처음 보고 해당되는 뜻의 한자를 조합하여 비행기(飛行機)라는 단어를 즉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한자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말로는 '날 틀'쯤이 되겠죠?

■시각성(視覺性)

 한자는 그림 글자이기 때문에 보는 순간 그 의미를 파악 할 수 있으며, 잘 모르는 한자라도 그 의미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쉴 휴 休는 '사람(人)이 나무(木)곁에서 쉰다',  사내 남 男은 '밭(田)에서 힘(力)써 일하니 남자' 라는 식으로 눈으로 쉽게 글자를 보아서 이해를 할 수 있으므로 한자문화권에서는 어느 곳을 가던 종이에 한자를 써서 의사소통을 하는 필담(筆談)이 가능하다. 그러나 소리 글인 표음문자는 머리 속에서 일일이 발음을 해서 의미를 파악하므로 더디고 힘들다. 즉 눈의 정보처리 속도는 귀의 1,000배 이상이므로, 이러한 점으로 볼 때 한자는 우수한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축약성(縮約性)

 긴 단어는 간단히 줄여서 쓸 수 있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을 한국(韓國)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全國敎職員勞動組合)을 전교조(全敎組)로, 중앙정보부(中央情報部)를 중정(中情)이라고 누구나 쓰고 이해한다. 이는 언어의 경제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하다. 그러나 영어나 한글에서는 이를 구현하기 힘들다. 영어에서는 고작해야 V.I.P(Very Important Person), V.A.T(Value Added Tax)정도의 대문자로 나타내는 정도이다. 이화여자대학교(梨花女子大學校)를 이화여대(梨花女大) 또는 이대(梨大)라고 간단히 줄여 말할 수는 있으나, 순 우리말인 '배꽃계집큰배움집'을 무어라고 줄인단 말인가? 배 계집? 꽃 배움집?

■예술성(藝術性)

 한자는 글자 자체의 형태에 조형미와 예술성이 있다. 그래서 필법(筆法)이 생겨났고, 마침내 문자 예술의 단계인 서예(書藝)로 발전하게 되었다. 아주 잘 쓴 글씨를 달필(達筆)이라 하고, 품격과 아름다움을 갖춘 글씨를 명필(名筆)이라 하며, 고도의 예술성을 갖추어 입신(入神)의 경지에 이른 글씨를 신필(神筆)이라 한다. 서예는 단순히 글씨를 잘 쓰는 것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수양과 인격의 완성을 그 목표로 삼는다. 추사의 글씨나 왕희지의 글씨는 그 자체로 예술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글자 자체의 형태로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것은 한자가 유일하며, 영어나 일어 등은 아무리 잘 써도 예술의 단계에 까지 이르기는 힘들다

[http://galaxy.channeli.net/songgoon/]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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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1.09.10 -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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