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국사회를 표현하는 한자성어로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인다는 뜻의 '自欺欺人'이 뽑혔습니다.
교수신문은 주요 학회장과 국·사립대 교수회 회장 등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가 올해의 한자로 '자기기인'을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자기기인'은 자신도 믿지않는 말과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행위를 뜻하며 주자의 어록인 '주자어류'와 각종 불경에 자주 등장하는 사자성어입니다.
교수신문은 올해 신정아 씨 등 사회 저명인사의 학력위조와 논문표절, 또 유력 정치인과 대기업의 도덕불감증 등 '자기기인'에 들어맞는 사건이 많았다며 올해의 한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자기기인' 외에도 어려운 일이 가득한 형국을 묘사한 '산중수복', 의혹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치부가 드러난다는 뜻의 '수락석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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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毛澤東이 모택동이지 왜 마오쩌둥인가
2008 수능 한문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