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갈시 蛇蝎視
[뱀
사/전갈 갈/볼 시]
☞뱀이나
전갈을 보듯 함. 악독한 것을 보고 끔찍히 싫어함 |
■ 사고무친 四顧無親
[넉 사/돌아볼 고/없을 무/겨레 친]
☞사방을 둘러 보아도 의지할 곳이 없다. |
■ 사군자 四君子
[넉 사/임금 군/아들 자]
☞묵화에서 자주 다루던 네 가지 소재, 즉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매란국죽)을 가리킨다. 빙자옥질(氷姿玉質)이여 눈 속의 네로구나 빙자옥질(氷姿玉質)이여 눈 속의 네로구나 --- 고종 때 안민영 시조 '매화사' 중 ▷ 난초(蘭草) : '외유내강(外柔內剛)'(겉은 부드럽고 안은 강한 성품) 빼어난 가는 잎새 굳은 듯 보드랍고 본디 그 마음은 깨끗함을 즐겨하여 ▷ 국화(菊花) : '오상고절(傲霜孤節)'(서리에도 굴하지 않고 고고하게 피는 절개) 국화야, 너난 어이 삼월 춘풍 다 지내고 ▷ 대나무(竹) : '세한고절(歲寒孤節)'(추위 속에서도 오히려 고고한 절개를 지킴) 눈 마자 휘어진 대를 뉘라셔 굽다턴고 |
■ 사궁 四窮
[넉 사/다할 궁]
☞네 가지 삶의 궁한 경지. 곧 鰥(홀아비), 寡(과부, 홀어미), 孤(고아),
獨(무자식 노인) |
■ 사기종인 舍己從人
[버릴 사/몸 기/따를 종]
☞자기의 이전 행위를 버리고 타인의 선행을 본떠 행함. “임금의 위(位= 자리)에 서는 사람은 그 임금 됨을 어렵게 여기지 않으면 안 되며, 신하된 자는 그 신하 됨을 어렵게 생각지 않으면 안 되리라 생각하옵니다. 그렇게 되면 정사는 잘 다스려 지고 백성들은 덕을 숭상하기에 힘쓸 것입니다.” 曰若稽古大禹,曰:「文命敷於四海,祗承于帝。」 그러자 순 임금이 말했다. “그렇다. 진실로 그렇게 하면 좋은 말이 숨겨질 리가 없고, 어진이가 초야에 묻혀 지내지 않게 되어 온 나라가 다 평안하게 될 것이다. 여러 사람에게 의논하여 ‘나를 버리고 남을 좇으며(나의 의견을 주장하지 말고 남의 좋은 의견에 따르며)’, 의지할 곳 없는 이를 학대하지 않고 곤궁한 이들을 내버려 두지 않는 일들은 오직 임금 된 사람만이 할 일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帝曰:「俞,允若茲,嘉言罔攸伏,野無遺賢,萬邦咸寧。稽于眾,舍己從人,不虐無告,不廢困窮,惟帝時克。」『서경(書經)』 [내용2]맹자께서
말씀하셨다. “子路는 사람들이 그에게 잘못이 있다고
일러주면 기뻐하였고, 禹임금은 善言(옳은 말)을 들으면 절을 하셨다.
위대한 舜임금께서는 더 훌륭하셨으니, 善을 남과 더불어 하셨다.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르시며’, 남에게서 취하여 善을 행하기를 즐기셨다.
[내용3]작성자 몽촌「선생이 말씀하시되“능히 자신을 버리고서 남을 좇지 못하는 것은 배우는 자의 큰 병이라. 천하의 의리는 끝이 없으니 어찌 가히 자기만 옳고 다른 사람은 그르다고 하리요? 사람이 질문이 있으면, 곧 얕고 가까운 말이라도 반드시 마음에 두고서 조금 있다가 이를 대답하고, 일찍기 묻는 말에 바로 응하여 대답하지 말지니라.” 先生이 曰“不能舍己從人은 學者之大病이라 天下之義理無窮하니 豈可是己而非人이리오. 人有質問이어든 則淺近說이라도 必留意하여 少間而答之하고 未嘗應聲而對니라.『退溪集』 **豈 어찌
기/是 옳을 시/非 그를 비/淺 얕을 천/留 남을 류/嘗 일찍이 상 |
■사단
四端
[넉 사/실마리 단]
☞측은(惻隱), 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是非)의 네 마음. |
■ 사면초가 四面楚歌
[넉 사/쪽 면/나라 초/노래 가]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들리다. 적에게 포위당하여 고립되거나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상태.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롭고
곤란한 지경에 빠진 형편. |
■ 사면춘풍 四面春風
[넉 사/쪽 면/봄 춘/바람 풍]
☞도처가 춘풍. 누구에게나 모나지 않게 처세하는 일. 또는 그런
사람. |
■ 사무사 思無邪
[생각
사/없을 무/사악할 사]
☞생각이 바르므로 사악함이 없음. |
■ 사문난적 斯文亂賊
[이 사/글월 문/어지러울 란/도적 적]
☞사문을 어지럽히는 적, 이단적인 언사로 유교를
어지럽히거나 유학의 본류를 어그러뜨리는 글을 쓰는 사람을 일컫는
말 |
■ 사분오열 四分五裂
[넉 사/나눌 분/다섯 오/찢어질 렬]
☞넷으로 나누어지고 다섯으로 갈라진다. 질서 없이 어지럽게 흩어지거나
헤어짐. 나라가 어지러워지는 것. |
■ 사불급설 駟不及舌
[네필
말 사/아니 불/미칠 급/말씀 설]
☞사람의
말이 네필의 말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難追)로 빠름. 말조심을 하라 "안타깝다. 그대의 말은 군자답지만 사(駟)도 혀[舌]에 미치지 못한다. 문(文)이 질(質)과 같고 질이 문과 같다면, 호랑이와 표범의 가죽이나 개와 양의 가죽이 같다는 말인가?" [원문]惜乎夫子之說 君子也 駟不及舌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 猶犬羊之. |
■ 사상누각 砂上樓閣
[모래 사/위 상/다락 루/집 각]
☞모래 위에 지은 누각. 기초가 견고하지 못해 오래가지 못하다 |
■ 사생취의 捨生取義
[버릴 사/살 생/취할 취/뜻 의]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하다, 정의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버림을 뜻함 |
■ 사석위호 射石爲虎
[쏠 사/돌 석/할 위/호랑이 호]
☞돌을
범인 줄 알고 쏘았더니 돌에 화살이 꽂혔다. 성심을 다하면 아니 될
일도 이룰 수 있다. |
■ 사숙 私淑
[사사로울
사/사모할 숙]
☞직접 가르침을 받지 않았으나 마음 속으로 그 사람의 학문이나
인품을 본받아 배우며 인격을 수양해 나간다. [출전]《맹자(孟子)》 <이루편(離婁篇)> |
■ 사이비 似而非
[비슷할 사/말이을 이/아닐 비]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것 같으나 실제로는 아주 다른 가짜. ▷ 아직도 제 혼자 배만 채우기 위해 공익을 해치는 가짜와 사이비가 많기 때문입니다.≪박영한, 인간의 새벽≫ |
■ 사자후 獅子吼
[사자 사/울 후]
☞석가모니의
목소리를 사자의 우는 소리에 비유. / 사자의 울부짖음. / 크게 열변을
토하다. / 샘이 많은 여자가 남편에게 암팡스럽게 대드는 것.
밤에 잠도 자지 않고 공(空)과 유(有)를 말하는데 갑자기 하동의 사자후 소리를 들으니 지팡이가 손에서 떨어지며 정신이 아찔해지는구나 龍丘居士亦可憐 談空說有不眠 忽聞河東獅子吼 柱杖落手心茫然 용구거사는 진계상을 말한다. 진계상은 독실한 불교신자로 날마다 친구들과 함께 공과 유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부인이 체면 불구하고 남편에게 대드니 진계상이 정신을 잃어버린 것을 소동파가 표현한 것이다. 동의어는 하동사자후(河東獅子吼)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사자가 서역의 여러 나라에서 나와,눈빛이 번개와 같고 목소리의 울부짖음이 우뢰와 같다. 한번 짖을 때마다 곧 모든 짐승들이 피하여 도망친다. [원문]獅子出西域諸國 目光如雷 聲吼如雷 每一吼則百獸 易 <본초강목(本草綱目)> [예문] ▷ 사자후를 토하다 ▷ 그의 열성에 가득 찬 사자후에 관중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 그의 연설은 만인의 피를 들끓게 할 정도의 사자후였고….≪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
■ 사족 蛇足
[뱀
사/발 족]
☞필요 없는 것을 붙이는 것. 또는 필요 없는 것./쓸데없는 둔더더기 [예문] |
■ 사지 四知
[넉 사/알
지]
☞하늘과 신과 나와 그대가 안다, 세상에는 영원한 비밀이 없다.언젠가
들통나게 마련이다 [출전]「십팔사략(十八史略)」 |
■ 사직 社稷
[땅신
사/곡식 신 직]
☞ 社 - 土神, 稷 - 곡식의 신, 옛날 군주가 되는 사람은 이 두 신에세
제를 올렸으므로 '사직'이라는 말이 '국가(國家)'라는 뜻으로 쓰이게
됨. 나라 또는 조정 , 종묘사직宗廟祠稷 사직단의 위치는 『주례(周禮)』에 잘 규정되어 있는데, ‘오른쪽에 사직, 왼쪽에 종묘’라 하였다. 이 규정은 법궁을 중심으로 사직은 오른쪽에, 종묘는 왼쪽에 둔다는 뜻이며, 중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준수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종묘는 수도 한 곳에만 설치하는 데 반해 사직은 수도뿐만 아니라 지방 행정단위인 주현(州縣)마다 설치하였다. 주현의 사직도 관아의 서쪽, 곧 오른쪽에 세웠다. 사직단은 사단(社壇)과 직단(稷檀)을 따로 설치하였으며 사단은 동쪽에, 직단은 서쪽에 위치하였다. 각 단에는 다섯 가지 색깔의 흙을 덮었는데 동은 청색, 서는 백색, 남은 적색, 북은 흑색, 중앙은 황색 흙으로 하였다. 또한 각 단에는 신위를 모셨는데 사단에는 국사신(國社神)을 북향하여 모시고 후토신(后土神)을 동향하여 배향하였으며, 직단에는 국직신(國稷神)을 북향하여 모시고 후직신(后稷神)을 동향하여 배향하였다. 각 단에는 사방으로 계단을 설치하였으며, 단 둘레에는 유(壝)라고 하는 울타리를 치고 그 유에도 사방으로 문을 설치하였다. 이러한 형식은 후대에도 크게 변화가 없었다. 보통 도성의 서쪽에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성부 의인달방(儀仁達坊)에 있는데 지금의 사직공원 자리이다. 그 규모는 단을 2개로 만들어 사단(社壇)은 동쪽에, 직단(稷壇)은 서쪽에 배치하여 사방이 각각 2장 5치로 북쪽에서 남으로 향하게 하였고, 높이는 3척인데 사방으로 계단 3층을 쌓았다. 단상에는 각각 2척 5치 정도의 석주(石柱)가 있다. 사단에는 국사(國社)의 신위를 남쪽에서 북을 향해 봉안하고 후토신(后土神)을 배향시켰으며, 직단에는 국직(國稷)의 신위를 봉안하고 후직(后稷)의 신을 배향시켰다. 1393년(태조 2) 풍수학인(風水學人)인 이양건(李陽建)과 배상충(裵尙衷)을 시켜 자리를 잡게 하고 이듬해 현재의 자리에 세웠다. 위판(位版)은 길이가 2척 2치 5푼, 너비가 4치 5푼, 두께가 7푼이며, 받침의 둘레는 사방이 8치, 높이는 4치 6푼이다. 모두 봉산(封山)의 밤나무로 만들었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강화도로 옮겼다가 훼손되어서 다시 건립하였다. 부속 건물은 전사청(典祀廳)·집사청(執事廳)·부장직소(部長直所)가 있다. 1694년(숙종 20)에 중수하면서 전사청과 좌우 집사청을 세웠고, 1702년 부장직소를 후면에 건립하였는데, 위치가 출입하는 사람을 살피는 데 불편해 1742년(영조 18) 출입문 옆으로 옮겨 지었다. 제례는 문묘(文廟)와 종묘의 예에 따르고 2월과 8월 및 동지와 제석(除夕)에 행하였다. 그 밖에도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의 제례와 가뭄에 비를 비는 기우제(祈雨祭)와 풍년을 비는 기곡제(祈穀祭) 등을 여기에서 지냈다. 또한, 각 지방에도 관아의 서쪽에 사직단을 세우고 제사지내 국태민안과 풍년을 빌게 하였다. 조선시대 지방에 산재하였던 사직단은 대부분 사라졌다. 현재 지방에 남아 있는 사직단은 노변동사직단(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6호), 남원사직단(전라북도 기념물 제79호), 보은회인사직단(충청북도 기념물 제157호), 산청단성사직단(경상남도 기념물 제255호), 창녕사직단(경상남도 기념물 제278호) 등이며,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직단 [社稷壇]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 사통오달 四通五達
[넉 사/통할 통/다섯 오/이를 달]
☞사방으로 왕래할 수 있는 편리한 곳.통하지 않는 곳이 없음 |
■ 사필귀정 事必歸正
[일
사/반드시 필/돌아갈 귀/바를 정]
☞일은 반드시 바른 곳으로 돌아간다. 모든 시비(是非) 곡직(曲直)은
결국 바른 길로 돌아 온다 |
■ 사해형제 四海兄弟
[넉 사/바다 해/형 형/아우 제]
☞'사방이 형제'라고 풀이되며 천하사람들이
마음과 뜻을 같이 한다면 누구나 형제처럼 지낼 수 있다는 말 |
■ 사후약방문 死後藥方文
[죽을 사/뒤 후/약 약/모,길 방/글월 문]
☞죽은 뒤에 약방문. 시기를 잃어 낭패를 보는 경우. *藥方文 : 약을
짓기 위하여 약 이름과 약의 분량을 적은 종이(처방전) |
■
산고수장 山高水長
[뫼 산/높을 고/물 수/길 장]
☞산은 높이 솟고 강은 길게 흐른다. 군자의 덕이 높고 끝없다.
|
■ 산자수명 山紫水明
[뫼 산/자주빛 자/물 수/맑을 명]
☞산색이 아름답고 물이 맑음. 햇빛을 받아서 산은 보랏빛으로 물들고
물은 맑아서 또렷하게 보임. 곧 산수의 경치가 눈부시도록 아름다움. |
■ 산전수전 山戰水戰
[싸울 전]
☞산에서의 전투와 물에서의 전투를 다 겪음. 험한 세상의 일에 경험이
많음. |
■ 살신성인 殺身成仁
[죽일
살/몸 신/이룰 성/어질 인]
☞자기 몸을 희생하여 인(仁)을 이룸 [원문]子曰 志士仁人은
無求生以害仁하고 有殺身以成仁이니라. “군자가 仁을 버리고 어찌 이름을 이룰 수 있으랴?”(君子去仁, 惡乎成名?) 곧 仁은 몸소 행동으로 實踐(실천)해야 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공자의 가르침 자체가 實踐道德이 아니었던가. 물론 仁이 최고의 덕목인 만큼 仁 자체에는 大小의 구별이 있을 수 없으며 그것을 行하는데 있어 輕重(경중)과 貴賤(귀천)의 구별 또한 있을 수 없음은 자명하다. 심지어 여기에는 生死의 구별조차 무의미한 것이 된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살기를 원하지 죽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道義心이 강하고 의지가 깊은 사람(志士)이나, 仁德을 갖춘 사람(仁人)이라면 목숨과 仁이 兩立할 수 없을 때 生命을 아끼느라 仁을 해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一身을 희생(殺身)하면서까지 仁을 實踐하지 않을까(成仁)? 그래서 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志士와 仁人은 살기 위해 仁을 해치는 일이 없고 오히려 몸을 죽여 仁을 행할 뿐이다.”(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 孟子 역시 비슷한 말을 했다. “생선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곰 발바닥도 원하는 것이지만 둘을 함께 추구할 수 없다면 생선보다는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生도원하는 것이고 義도 원하는 것인데 둘 다 취할 수 없다면 生을 버리고 義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유명한 ‘捨生取義’(사생취의)다. 仁義가 같은 덕목일진대
공자나 맹자는 仁義를 목숨보다도 더 중시했음을 알 수 있다. 곧 殺身成仁이라면
正義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草芥(초개)같이 버리는 것을 뜻한다. 근래 연이어 殺身成仁의 소식이다. 일본에 유학갔던
한 한국인 학생에 이어 소방관 여섯분의 순직이 그것이다. 말이 쉽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그만큼 숭고하다 하겠다. 鄭錫元(한양대
안산캠퍼스 교수·중국문화) |
■ 삼강오륜 三綱五倫
[석삼/벼리 강/다섯 오/인륜 륜]
☞유교(儒敎)의 도덕사상에서 기본이 되는 3가지의 강령(綱領)과
5가지의 인륜(人倫). 삼강(三綱)은 유교 도덕이 되는 세가지 뼈대가
되는 줄거리, 오륜(五倫)은 유교에서 이르는 다섯 가지의 인륜(人倫).
=오상(五常). 오전(五典). 오륜(五倫)은 유교 실천 도덕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다섯가지의 인륜, 즉 군신유의 君臣有義, 부자유친 父子有親, 부부유별 夫婦有別, 장유유서 長幼有序, 붕우유신 朋友有信을 말한다. 이는 《맹자(孟子)》에 나오는 5가지로, 임금과 신하의 도리는 의리에 있으며,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道)는 친애(親愛)에 있고, 부부 사이에는 서로 침범치 못할 인륜(人倫)의 구별이 있으며,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하며,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을 뜻한다. 삼강오륜은 원래 중국 전한(前漢) 때의 거유(巨儒) 동중서(董仲舒)가
공맹(孔孟)의 교리에 입각하여 삼강오상설(三綱五常說)을 논한 데서
유래되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과거 오랫동안 사회의 기본적
윤리로 존중되어 왔으며, 지금도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윤리
도덕이다. |
■ 삼고초려 三顧草廬
[석 삼/돌아볼 고/풀 초/농막 려]
☞웃사람이
아랫사람을 여러 번 찾는 것.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예를 다함. [예문] ▷ 서울 힐튼호텔을 세계적 수준으로 설계해 달라는 김우중 당시
대우 회장의 삼고초려도있었지만 건축·건설 입국의 발판을 다지고
있던 조국에‘보답’할 때가 왔다는 소명의식이 결국 태평양을 건너게
했다.<2006 서울경제--올해의 건축문화인상> |
■ 삼년불비불명
三年不飛不鳴
[석 삼/해 년/아니 불/날 비/아니 불/ 울 명]
☞3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음. 웅비(雄飛)할 기회를 기다림 "전하, 신이 수수께끼를 하나 내볼까 하나이다. " "어서 내보내시오." "언덕 위에 큰 새가 한 마리 있사온데, 이 새는 '3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사옵니다[三年不飛又不鳴].' 대체 이 새는 무슨 새이겠나이까?" 장왕은 서슴없이 대답했다. "3년이나 날지 않았지만 한번 날면 하늘에 오를 것이오. 또 3년이나 울지 않았지만 한번 울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오. 이제 그대의 뜻을 알았으니 그만 물러가시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났으나 장왕의 난행(亂行)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부 소종(蘇從)이 죽음을 각오하고 이전에 나아가 직간했다. 그러자 장왕은 꾸짖듯이 말했다. "경(卿)은 포고문도 못 보았소? " "예, 보았나이다. 하오나 신은 전하께서오서 국정에 전념해 주신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나이다." "알았소. 물러가시오. " 장왕은 그날부터 주색을 멀리하고 국정에 전념했다. 3년 동안
장왕이 주색을 가까이했던 것은 충신과 간신을 선별하기 위한 사전 공작이었다.
장왕은 국정에 임하자마자 간신을 비롯한 부정 부패 관리 등 수백 명에
이르는 반윤리적 공직자를 주살(誅殺)하고 수백 명의 충신을 등용했다. 그리고 오거와 소종에게 정치를 맡겨 어지러웠던 나라가 바로잡히자
백성들은 장왕의 멋진 재기를 크게 기뻐했다. |
■ 삼라만상 森羅萬象
[빽빽할 삼/벌일 라/일만 만/본 뜰 상]
☞빽빽하게 벌여있는 온갖 존재, 우주의 온갖
사물과 현상을 뜻함 |
■ 삼령오신 三令五申
[석 삼/명령할 령/다섯 오/펼 신]
☞세 번 명령하고 다섯 번을 거듭 말함, 같은 것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명령하고 계고(戒告)함. |
■ 삼마태수 三馬太守
[석
삼/말 마/클 태/지킬 수]
☞청백리를
가리킴 |
■ 삼매경 三昧境
[석 삼/잠잘 매/지경 경]
☞오직 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시키는 경지.≒삼마제·삼마지·삼매경 |
■ 삼복백규 三復白圭
[석 삼/되풀이할 복/흴 백/옥 규,홀 규]
☞백규를 세 번 반복함. 말이 신중함. * 홀(笏: 제후를 봉할 때 사용하던 옥으로 만든 신인(信印)
말의 흠은 어떻게 할 수도 없다네 이 시는 본래 위(衛)나라 무공(武公)이 여왕(廬王)을 풍자하고 또한
스스로를 경계하기 위해 지은 것이다. 남용은 이 구절을 하루에
세번씩 반복하여 외웠으므로 말에 신중하려고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공자는 조카딸을 그의 아내로 준 것이다. 세상의 모든 화근이
세 치 혀끝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다. |
■ 삼불행 三不幸
[석 삼/아니 불/요행 행]
☞맹자가 말한 불행의 세 가지. 축재에 전념하고, 자기 처자만 사랑하고,
부모에게 불효하는 것 삼불효 三不孝 세가지 불효.부모를 불의(不義)에 빠지게 하고, 가난 속에 버려두며, 자식이 없어 제사가 끊어지게 하는 일. 삼불후 三不朽 (썩을 후)세가지 썩어 없어지지 않는 것.세운 德, 이룬 功, 교훈이 될 훌륭한 말. |
■ 삼생유행 三生有幸
[석 삼/날 생/있을 유/행복할 행]
☞세 번 태어나는 행운이 있다는 뜻으로, 서로 간에 남다른 인연이
있음을 비유한 말 |
■ 삼성오신 三省吾身
[석 삼/살필 성/다섯 오/몸 신]
☞날마다 세 번씩 자신을 반성함. 둘째, 친구와 交際(교제)를 하면서 혹 信義(신의)없는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 하는 점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거짓말을 한다면 결국 信義를해치는 것이 되며 나아가 자신의 害惡(해악)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요즘 깊이 새길 만하다 하겠다. 여기서 ‘친구’는 굳이 ‘벗’의 개념을 넘어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셋째, 스승에게 배운 바를 잘 익혔던가 하는 점이다. 스승의 가르침을 받으면서도 게을리 하면 결국 그 道(도)는 자신의 것이 될 수 없고 또한 잘못된 지식을 다시 제자에게 전하는 이중의 罪惡(죄악)을 범하게 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의 말은 眞實(진실), 信義(신의), 努力(노력)을 강조한 것이다<문화가 흐르는 한자> [원문]曾子曰“吾日三省吾身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아 與朋友交而不信乎아 傳不習乎아”니라. |
■ 삼순구식 三旬九食
[석삼/열흘 순/아홉 구/먹을 식]
☞한 달에 아홉 끼니밖에 먹지 못한다. 집이 몹시 가난한 것.
한달에 아홉끼가 고작이요 십년이 지나도록 관직하나로 지내더라 고생이 이에 비할 데 없건만 언제나 좋은 얼굴로 있더라 내 그 분을 보고자 하여 이른 아침에 하관(河關)을 넘어 갔더니 푸른 소나무는 길옆에 울창하고 흰 구름은 처마 끝에 잠들더라 내 일부러 온 뜻을 알고 거문고 줄을 골라 연주하니 높은 음은 별학조 놀란 듯한 가락이고, 낮은 소리는 고란이 아닌가 이제부터 그대 곁에서 늙을 때까지 살고 싶네 * 別鶴操:남편과 이별한 아내의 슬픈 노래 *孤鸞:배우자가 없음을 슬퍼하는 노래 [원문]東方有一士,被服常不完;三旬九遇食,十年著一冠. 辛勤無此比,常有好容顔.我欲觀其人,晨去越河關.靑松夾路生,白雲宿 端.知我故來意, 取琴爲我彈.上絃驚別鶴,下絃操孤鸞.願留就君住,從令至歲寒. [예문] ▷ “가난이야, 가난이야, 원수년의 가난이야. 잘살고 못살기는 묘 쓰기으 매였는가? 북두칠성님이 집자리으 떨어칠 적에 명과 수복을 점지허는거나? 어떤 사람 팔자 좋아 고대광실 높은 집에 호가사로 잘사는듸, 이년의 신세는 어찌허여 밤낮으로 벌었어도 삼순구식을 헐수가 없고, 가장은 부황이 나고, 자식들은 아사지경이 되니, 이것이 모두다 웬일이냐? 차라리 내가 죽을라네.” 이렇닷이 울음을 우니 자식들도 모두 따라서 우는구나. <판소리 다섯마당>흥보가 ▷ 저는 차라리 삼순구식을 할지라도 마음이 편할 수 있다면 그것이 이 세상의 가장 큰 즐거움으로서….≪이기영, 신개지≫ ▷ 글쎄요. 뭣합니다만 화초방 설레군에 육전(肉錢)털린 주눅에 삼순구식도 못한 각설이패 몰골이 완연합니다. 그렇다면 동무와는 같은 상단이시우?≪김주영, 객주≫ ▷ “식구가 이러하니 아무런들 할 수 있소. 빌어도 많이 먹으니 다시는 빌 데 없고, 굶은 지 원 오래니 더 굶으면 죽겠으니, 예, 형님 전(前)에 왔사오니 전곡간에 조금 주면, 스물 일곱 죽는 목숨 여상(呂尙)의 일단사(一簞食)요 학철(涸轍)의 일두수(一頭水)니 적선을 하옵소서.” 두 손을 비비면서 꿇엎디어 섧게 우니, 놀보가 생각한즉……. |
■ 삼십육계 三十六計
[석 삼/열 십/여섯 육/꾀할 계]
☞곤란할 때에는 도망가는 것이 가장 좋다. 위험이 닥쳐 몸을 피해야
할 때에는 싸우거나 다른 계책을 세우기보다 우선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 / 물주가 맞힌 사람에게 살돈의 서른여섯 배를 주는 노름. 서른여섯
가지의 꾀. 많은 모계(謀計) [원]三十六計走爲上計 [속담]삼십육계에 줄행랑이 제일 (으뜸)--많은 계책중에서 도망해야 할 때에는 기회를 타서 도망하여 보신하는 것이 병법상 가장 상책이라는 말이니 뜻이 바뀌어 곤란할 때에는 도망하여 화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뜻,주행(走行)의 음이 변하여 줄행랑이 됨. '단공이 말한 36가지의 책략 중에 (상대방이 너무 강해서 대적하기 힘들 때에는 )달아나는
것이 가장 나은 계책이다'라는 말이 줄어서 '삼십육계(三十六計)'가
되었다. 또한 삼십육계의 일부 계명이 고대의 서적에도 보이기 때문에
그 기원은 훨씬 더 올라갈 수 있다. 예를 들면 "손자병법(孫子兵法)"에
이일대로(以逸待勞), "전국책(戰國策)"에 원교근공(遠交近攻),
"두보시(杜甫詩)"에 금적금왕(擒賊擒王),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고육계(苦肉計), 미인계(美人計) 등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어느 한
사람이 지은 것으로 볼 수 없고 어느 한시대에 이루어진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승전계(勝戰計)] : 아군의 형세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을 때 증기를 타고 적을 압도하는 작전을 말한다. 제1계 만천과해(瞞天過海) :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넌다. 제2계 위위구조(圍魏救趙) :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제3계 차도살인(借刀殺人) : 남의 칼로 사람을 해치다. 제4계 이일대로(以逸待勞) : 쉬다가 피로에 지친 적과 싸운다. 제5계 진화타겁(袗火打劫) : 상대의 위기를 틈타 공격한다. 제6계 성동격서(聲東擊西) : 동쪽에서 소리지르고 서쪽으로 공격한다.
◑[적전계(敵戰計)] :아군과 적군의 세력이 비슷할 때 기묘한 계략으로 적군을 미혹시켜 승리를 이끄는 작전이다. 제7계 무중생유(無中生有) : 지혜로운 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제8계 암도진창(暗渡陳倉) : 기습과 정면공격을 함께 구사한다. 제9계 견안관화(隔岸觀火) : 적의 위기는 강 건너 불 보듯 한다. 제10계 소리장도(笑裏藏刀) : 웃음 속에 칼이 있다. 제11계 이대도강(李代桃畺) : 오얏나무가 복숭아을 대신해 죽다. 제12계 순수견양(順手牽羊) :기회를 틈타 양을 슬쩍 끌고 간다.
◑[공전계(攻戰計)] : 자신을 알고 적을 안 다음 계책을 모의하여 적을 공격하는 전략이다. 제13계 타초경사(打草驚蛇) : 풀을 헤쳐 뱀을 놀라게 한다. 제14계 차시환혼(借尸還魂) : 죽은 영혼이 다른 시체를 빌려 부활하다. 제15계 조호리산(調虎離山) : 호랑이를 산 속에서 유인해 낸다. 제16계 욕금고종(欲擒故縱) :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을 풀어 준다. 제17계 포전인옥(抛塼引玉) : 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는다. 제18계 금적금왕(擒賊擒王) : 적을 잡으려면 우두머리부터 잡는다.
◑[혼전계(混戰計)] : 적이 혼란한 와중을 틈타 승기를 잡는 전략이다. 제19계 부저추신(釜低抽薪) : 가마솥 밑에서 장작을 꺼낸다. 제20계 혼수모어(混水摸魚) : 물을 흐려 놓고 고기를 잡는다. 제21계 금선탈각(金蟬脫殼) : 매미가 허물을 벗듯 위기를 모면하다. 제22계 관문착적(關門捉賊) : 문을 잠그고 도적을 잡는다. 제23계 원교근공(遠交近攻) : 먼 나라와 사귀고 이웃나라를 공격한다. 제24계 가도벌괵(假途伐虢) : 기회를 빌미로 세력을 확장시킨다.
◑[병전계(幷戰計)] : 상황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적이 될 수 있는 우군을 배반, 이용하는 적략이다. 제25계 투량환주(偸梁換柱) : 대들보를 훔치고 기둥을 빼낸다. 제26계 지상매괴(指桑罵槐) :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욕한다. 제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 어리석은 척 하되 미친 척 하지 마라. 제28계 상옥추제(上屋抽梯) : 지붕으로 유인한 뒤 사다리를 치운다. 제29계 수상개화(樹上開花) : 나무에 꽃을 피게 한다. 제30계 반객위주(反客爲主) : 손님이 도리어 주인 노릇하다.
◑[패전계(敗戰計)] : 상황이 가장 불리한경우 열세를 우세로 바꾸어 패배를 승리로 이끄는 전략이다. 제31계 미인계(美人計) : 미녀를 이용하여 적을 대한다. 제32계 공성계(空城計) : 빈 성으로 유인해 미궁에 빠뜨린다. 제33계 반간계(反間計) : 적의 첩자를 역이용한다. 제34계 고육계(苦肉計) : 자신의 희생해 적을 안심시킨다. 제35계 연환계(連環計) : 여러 가지 계책을 연결시킨다. 제36계 주위상(走爲上) : 때로는 전략상 후퇴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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