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강부회 牽强附會
[끌
견/강요할 강/붙일 부/모을 회]
☞말을
억지로 끌어다가 이치에 맞추려고 우겨댐. [예문] ▷ 공황이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을 맞아 루스 벨트는 국가가 무엇이고 정부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 극단적 으로 말해 굶어죽든 잘 먹고 잘살든, 그때까지는 개인의 문제에 속한 삶의 문제를 국가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새로운 개념으 로 바꿔 놓은 것이다. 지금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를 루스벨트의 경우와 비교하는 것은 견강부회에 가까울지 모른다. 그러나 굳이 비슷한 점을 찾자면 좌우의 샌드위치 신세라는 점이다. <2003 문화일보> [참고]영서연설 [郢書燕說 ]郢땅
이름 영/書 쓸 서/燕 제비 연/說 말씀 설 |
■ 견금여석 見金如石
[볼 견/쇠 금/같을 여/돌 석]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풀이되며
지나친 욕심을 절제함을 뜻함 |
■ 견리사의 見利思義
[볼
견/이로울 리/생각 사/옳을 의]
☞이익되는 것을 보면 먼저 義理에 합당한가를 생각함. |
■ 견마지년 犬馬之年
[개
견/말 마/어조사 지/해 년]
☞남에게 자기 나이를 낮추어 겸손하게 이르는 말. |
■
견마지로 犬馬之勞
[개 견/말 마/어조사 지/수고로울 로]
☞개나
말의 수고로움. 정성껏 수고를 다하는 노력. 또는 자기의 노력을 낮추어서
일컫는 말. |
■ 견마지양 犬馬之養
[개 견/말 마/어조사 지/기를 양]
☞개나 말의 봉양. 부모를 봉양만 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없음.--개나
말을 기를 때에도 먹이기는 한다. 부모를 모시는 데 먹는 것이나 돌보고
만다면 개와 말을 기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즉, 부모를 소홀히 대접하고
공경하지 않음을 뜻함 |
■ 견문발검 見蚊拔劍
[볼
견/모기 문/뽑을 발/칼 검]
☞모기를 보고 칼을 뺀다. 보잘것 없는 작은 일에 지나치게 큰 대책을 세움. 또는 사소한 일에 화를 내는 소견이 좁은 사람. [유]割鷄焉用牛刀--닭잡는데
어찌 소칼을 쓰리오『논어』 ▷ 미신고 고액과외 교습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하나 모기 보고 칼을 빼는 견문발검(見蚊拔劍)의 감이 있다. 국가의 조세권이 징벌 수단으로 남용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세무조사는 결코 해결책이 아니며 세금 내기를 두렵게 만드는 부작용이 따른다<2001동아일보> |
■ 견물생심 見物生心
[볼 견/만물 물/날 생/마음
심]
☞물건을 보면 욕심이 생기게 마련임. [예문] |
■ 견백동이 堅白同異
[굳을 견/흴 백/같을 동/다를 이]
☞是를 非라 하고 非를 是라 하며 同을 異라 하고 異를 同이라 하는
것과 같은 억지논리.궤변 [출전]『史記』 이것은 천하를 어지럽히기는 해도 다스려지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비록 그렇기는
하지만 묵자는 진실로 천하를 사랑하기는 했다. 올바른 도를 구하여
얻지 못한다면 비록 몸이 깡마르게 되는 한이 있다 해도 그만두지 않을
사람이다. |
■ 견원지간 犬猿之間
[개 견/원숭이 원/어조사 지/사이 간]
☞개와 원숭이 사이처럼 사이가 아주 나쁜 관계. |
■ 견위수명 見危授命
[볼 견/위태로울 위/줄 수/목숨 명]
☞(나라가)위태로움을 당하면 (나라에)목숨을 바침[=見危致命] ※ 見利思義, 見危授命 / 見危致命, 見得思義
|
■ 견인불발 堅忍不拔
[굳을 견/참을 인/아니 불/뺄 발]
☞굳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아니함. |
■ 견토지쟁
犬兎之爭
[개 견/ 토끼 토/어조사 지/다툴 쟁
]
☞개와
토끼의 다툼이란 뜻. 곧 양자의 다툼에 제삼자가 힘들이지 않고 이(利)를
봄에 비유. 횡재(橫財)함의 비유, 쓸데없는 다툼의 비유.
[출전] 『戰國策
齊策』 "한자로(韓子盧)라는 매우 발빠른 명견(名犬)이 동곽준(東郭逡)
이라는 썩 재빠른 토끼를 뒤쫓았사옵니다. 그들은 수십 리에 이르는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돈 다음 가파른 산꼭대기까지 다섯번이나 올라갔다
내려오는 바람에 개도 토끼도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나이다. 이 말을 듣자 왕은 위나라를 칠 생각을 깨끗이 버리고 오로지 부국강병(富國强兵)에
힘썼다. ▷ 선진국은 달아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상황에서 견토지쟁(犬兎之爭)으로 날을 새우다가는 중국 인도 같은 후발개도국에 추격당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처지에 꼭 맞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2006 한국경제칼럼> |
■ 결자해지 結者解之
[맺을
결/놈자/풀 해/어조사 지]
☞맺은 사람이 그것을 푼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그 일을 끝맺음. |
■ 결초보은 結草報恩
[맺을/풀
초/갚을 보/은혜 은]
☞풀을 묶어서 은혜를 갚는다. ①죽어 혼이 되더라도 입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 ② 무슨 짓을 하여서든지 잊지 않고 은혜에 보답하겠다.
③남의 은혜를 받고도 배은망덕한 사람에게 개만도 못하다고 하는 말.=結草啣環(결초함환) [출전]『左傳
』 "내가 죽거들랑 네 서모는 반드시 순사(殉死)케 해라." 라고 명하였다. 그리고 위무자가 죽자 아들 과(顆)는, "사람이 병이 위중하면 정신이 혼란해지기 마련이니 아버지께서 맑은 정신일 때 하신 말씀대로 따르리라." 하고는 아버지의 처음 유언을 따라 서모를 개가(改嫁)시켜 드렸다. 그 후 진환공(秦桓公)이 진(晉)나라를 침략하여 군대를 보씨(輔氏)지역에
출전시켰다. 진(秦)의 장수 두회는 천하에 둘도 없는 유명한 장사였다.
보씨(輔氏)지역에 있던 진(晉)의 장수 위과(魏顆)는 진을 펼치고
두회와의 싸움에 대비하였다. 두회는 말도 타지 않고 큰 도끼를 손에
들고, 역시 손에 도끼를 든 역전의 용사 삼백 명을 거느리고 아무 것도
거칠 것이 없다는 듯이 진군(晉軍) 쪽으로 돌입해 왔다. 두회와 300명의
용사들은 밑으로는 말의 다리를 찍고 위로는 장수들을 베는데 마치 그들은
모두 하늘에서 하강한 악귀처럼 보였다. 위과는 막사에서 앉아서 여러 가지 궁리로 고민을 하였으나 별 뾰쪽한 방법이 없었다. 이윽고 시간이 삼경(三更)이 되자 피곤을 못 이기고 몽롱한 상태에서 깜빡 잠이든 중에 누군가가 귀에 대고 "청초파(靑草坡)"라고 말해 주는 것을 들었다. 위과는 얼떨결에 꿈에서 깨어났으나 그 뜻을 풀 길이 없었다. 다시 잠을 청하여 자는데 똑같은 꿈을 꾸게 되었다. 위과는 동생 위기를 불러 자기가 꿈속에서 들은 이야기를 했다. 위기가 꿈 이야기를 듣고 말했다. "보씨(輔氏)들이 사는 땅 왼쪽으로 십리를 가면 큰 언덕이 한 개 있는데 그 이름을 청초파(靑草坡)라고 합니다. 혹시 우리가 이곳에서 섬진군을 물리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떼의 군마를 끌고 먼저 가서 매복을 하고 있으면 형님께서는 남은 군사를 이끌고 출전하여 이곳으로 적군을 유인한 하여 좌우에서 협공한다면 승리를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기가 매복을 하기 위하여 먼저 가고 위과는 군사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 진채를 거두어 모두 여성(黎城)으로 돌아간다 " 위과가 후퇴를 한다고 군대를 물리치자 과연 두회가 그 뒤를 추격
해 왔다. 위과(魏顆)는 두회와 몇 합을 겨루다가 못 이기는 척하며 전차를
돌려 도주하여 두회를 청초파까지 유인하였다. 그러자 두회의 뒤쪽에서
갑자기 큰소리가 나며 위기(魏錡)의 복병이 쏟아져 나와 두회의 군사를
공격해 왔다. 위과가 사로잡힌 두회에게 물었다. "너는 스스로 영웅행세를 해 왔는데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는가?" 두회 " 나의 두 발이 마치 무엇에 걸리는 것 같아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것은 하늘의 뜻이라 내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위과가 속으로 참으로 기이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위기가 두회의 처리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말했다. " 두회는 힘이 무쌍한 사람이라 군중에 그대로 놔두면 큰 변이 일어나지 않을까 근심이 됩니다." 위과 "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 위과는 즉시 두회를 참수토록 하고 직산(稷山)에 있던 진(晉) 경공에게 전과를 보고했다. 그날 밤이 되어 위과가 막 잠이 들자 꿈속에서 한 노인이 읍을 하면서 다가와 말을 했다. 노인 " 장군은 두회가 어떻게 해서 잡히게 된 줄 아십니까? 그것은 이 노구가 결초하여 두회로 하여금 발이 걸려 넘어지도록 해서 잡게 된 것입니다. " 위과가 놀래어 꿈속에서 노인에게 말하였다. " 나는 본래 노인장과는 일면식도 없는 처지인데 이렇게 큰 도움을 얻었으니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노인 " 나는 곧 조희(祖姬)의 아버지 되는 사람입니다. 장군이 부친의 치명(致命)을 받들어 부친이 돌아가신 후에 내 딸을 좋은 배필을 골라 개가 시켜 주어 노구(老軀)가 구천 지하에서 딸의 목숨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가 이번 차제에 미력한 힘이나마 사용하여 장군으로 하여금 군공을 이룩케 한 것입니다. 장군께서는 부단히 공덕을 쌓기를 노력하시면 후세에 이르러 영화롭게 되어 존귀한 왕후의 열에 서게 될 것입니다. 부디 이 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염선(髥仙)이 시를 지어 칭송했다. 結草何人亢枓回 결초하인항두희 [원문]秋七月, 秦桓公伐晉, 次于輔氏. 壬午, 晉候治兵于稷, 以略秋士, 立黎侯而還. 及洛, 魏顆敗秦師于輔氏, 獲杜回, 秦之力人也. 初, 初魏武子有擘妾無子 武子病 謂其子顆曰“我死 嫁此妾”病極 又曰“殺爲殉”及死 顆曰“寧從治時命而嫁之” 及輔氏之役 魏顆 見老人結草 以亢杜回 回跌而顚 故獲之. 後에 顆夢에 老人 云“我而所嫁婦人之父也 爾從治命. 余是以報.”--『春秋左氏傳』 ** 次(머무를 차), 候( 염탐할 후), 稷山, 秋士: 狄土일 수
있음, 黎城, 嫁(시집보낼 가), 殉(따라죽을 순), 亢(막을 항)
,杜(막을 두), 跌(넘어질 질), 顚(엎어질 전) 가을7월 진桓公이 晉을쳐서 輔氏지역에 머물렀다.晉은 물러나 稷山에서
망을보며 군대를 지휘했다.狄土를 공략하여 (略秋士를) 黎城의 제후를(로)
세우고 돌아왔다(?분명치 않음). 위과가 輔氏지역에서 진군대에게 패할
때쯤 두회를 잡았는데 秦의 力士였다. 처음에 위무는 첩이 있었는데
둘사이에 자식이 없었다. [참고1]함환(啣環) (啣: 머금을
함. 環: 고리 환) [내용] 양보(楊寶)라는 아주 착한 아이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양보는 화음산(華陰山)에서 다친 꾀꼬리 한 마리를 발견하였다. 양보는 꾀꼬리를 집으로 데려와 잘 치료하여 낫게 한 다음 날려 보내 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꾀꼬리가 다시 날아와 양보에게 말했다. "저는 서천왕모(西天王母)의 사자(使者)인데, 그대에게 드릴
네 개의 백옥환(白玉環)을 물고 왔습니다. 장차 그대의 자손들은 모두
이 백옥처럼 정직하고 고결하여, 높은 벼슬에 오를 것입니 |
■ 겸인지용
兼人之勇
[아우를 겸/사람 인/어조사 지/용기 용]
☞혼자서 능히 몇 사람을 당해 낼 만한 용기. |
■ 경거망동 輕擧妄動
[가벼울 경/들 거/망령될 망/움직일
동]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경솔하게 함부로 행동함. |
■ 경국지색 傾國之色
[기울 경/나라 국/어조사 지/여인 색]
☞나라를 기우릴 만한 여자. 첫눈에 반할 만큼 매우 아름다운 여자. [출전]『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漢書』
▷ 이백(李白)의 [名花傾國兩相歡] ▷ 백거이의 『장한가』의 [한왕은 색(色)을 중히 여겨 傾國을 생각한다.] ※ 중국 고대 미인의 조건
|
■ 경세제민 經世濟民
[다스릴 경/세상 세/구제할 제/백성 민]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함.(준말 : 經濟) |
■ 경이원지 敬而遠之
[공경할 경/말이을 이/멀 원/어조사 지]
☞겉으로는 공경하는 체하면서 실제로는 꺼리어 멀리함. 표리부동한
태도. [출전]『논어(論語)』옹야편(雍也篇) |
■ 경조부박 輕佻浮薄
[가벼울
경/경박할 조/뜰 부/엷을 박]
☞언어와 행동이 경솔하고 신중하지 못함.≒ 경박輕薄, 경박부허輕薄浮虛,
경부輕浮 |
■ 경천위지 經天緯地
[날 경/하늘 천/씨 위/땅 지]
☞온 세상을 다스림. 일을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다스림. |
■ 계구우후 鷄口牛後
[닭 계/입 구/소 우/뒤 후]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항문)는 되지 말라는 뜻. 곧 큰 집단의 말석보다는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낫다는 말. |
■ 계란유골 鷄卵有骨
[닭
계/알 란/있을 유/뼈 골]
☞계란에도 뼈가 있다. 뜻 밖의 장애물을
만나서 일을 그르침.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출전]『松南雜識』 |
■ 계륵 鷄肋
[닭
계/갈비 륵]
☞① 닭의 갈빗대. 먹기에는 너무 맛이 없고 버리기에는 아깝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 ② 닭의 갈빗대가 약하고 작은 것처럼
자기 몸이 약하다. |
■ 계명구도 鷄鳴狗盜
[닭
계/울 명/개 구/도둑 도]
☞닭의 소리를 내고 개 모양을 하여 도적질하다. ① 잔재주를 자랑함.
② 비굴한 꾀로 남을 속이는 천박한 짓. ③ 行世하는 사람이 배워서는
아니 될 천한 기능을 가진 사람.④천한 기능을 가진 사람도 때로는 쓸모가
있다, 하찮은 재주도 언젠가 귀하게 쓰일 데가 있다 [원문]孟嘗君使人抵昭王幸姬求解,
幸姬曰: "妾願得君狐白(求+衣)." 此時, 孟嘗君有一狐白(求+衣),
直千金, 天下無雙, 入秦獻之昭王, 更無他求. 孟嘗君患之, (두루변)問客,
莫能對, 最下坐有能爲狗盜者, 曰 : "臣能得狐白(求+衣)."
乃夜爲狗, 以入秦宮藏中, 取所獻狐白(求+衣), 至以獻秦王幸姬, 幸姬爲言昭王,
昭王釋孟嘗君. 孟嘗君得出, 卽馳去, 更封傳(驛券)變名姓以出關. 夜半至函谷關,
秦昭王後悔出孟嘗君, 求之已去, 卽使人馳傳逐之. 孟嘗君至關, 關法鷄鳴而出客,
孟嘗君恐追至, 客之居下坐者, 有能爲鷄鳴, 而鷄盡鳴, 遂發傳出. 出如食頃,
秦追果至關. 已後孟嘗君出, 乃還. 始, 孟嘗君列此二人於賓客, 賓客盡羞之,
及孟嘗君有秦難, 卒此二人拔之, 自時之後, 客皆服.--『史記』, '孟嘗君列傳' |
■ 계명구폐 鷄鳴狗吠
[닭 계/울 명/개 구/짖을 폐]
☞닭이
울고 개가 짖는다. 人家나 村落이 잇대어 있다. |
■계발
啓發
[열 계/필 발]
☞지능을 깨우쳐 열어준다는 뜻으로,
문답을 통하여 자발적으로 이해하게 하여 지식을 향상시키고 창의와
자조심(自助心)을 길러 주는 교육방법을 이르는 말. 여기에서 나오는 분(憤)이란 마음에 맞는 것을 구하는데 아직 얻지 못하였음을 나타낸다. 배(排)는 말하려고 하는데 아직 말하지 못한 것을 뜻한다. 그리고 계(啓)는 뜻을 편다는 것을 의미하고, 발(發)은 말을 다 함을 뜻한다. 이 글은 공자의 교육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공자는 학문을 좋아하여 마음속으로부터 분발하여 의욕을 나타내는 제자들에게 그 다음 단계를 열어서 보여 주며, 하나라도 알고 싶어 애태우는 제자에게 해답을 가르쳐 주고, 하나를 들려 주어 세 가지를 이해 할 만큼 무르익을 때까지는 또 다른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이러한 공자의 교육 방법은 지식의 일방적인 전달을 배제하고 제자들이 스스로 알아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흔히 쓰고 있는 '계발'이라는 말이 이런 공자의 교육방법에서 유래된 것이다. 공자는 제자의 수준 정도에 따라 가르쳤으며 특히 자신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교육이야말로 참된 교육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
■ 계주생면 契酒生面
[맺을 계/술 주/날 생/얼굴 면]
☞남의 물건으로 자기가 생색을 냄.=곗술에 낯내기 [예문2]계주생면(契酒生面)하는 MB 정부의 복지시설 후원금 강제모금 추진 당장 그만두라! <2009.1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예문3]이어 “국회에서의 법 개정 사항임에도 사전 보고나 일체의 협의도 없었다”며 “정부가 생색내고 지자체와 국회가 책임을 지라는 식의 ‘계주생면’식 정책”이라고 비판했다.<2013.7 기호일보> |
■
계찰괘검 季札掛劍
[계절 계/패 찰/걸 괘/칼 검]
☞계찰이 마음 속으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임금의 묘에 칼을 걸어두고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신의를 중히 여긴다는
뜻이다. [원문]季札之初使, 北過徐君. 徐君好季札劍, 口弗敢言. 季札心知之, 爲使上國, 未獻. 還至徐, 徐君已死, 於是乃解其寶劍, 繫之徐君 樹而去. 從者曰ː"徐君已死, 尙誰予乎?" 季子曰"不然. 始吾心已許之, 豈以死倍吾心哉!" |
■ 계포일낙 季布一諾
[철
계/베풀 포/한 일/허락할 낙]
☞한 번 한 약속은 끝까지 지킴. [원문]楚人曹丘生, 辯士, 數招權顧金錢. 事貴人趙同等, 與竇長君善. 季布聞之, 寄書諫竇長君曰: "吾聞曹丘生非長者, 勿與通." 及曹丘生歸, 欲得書請季布. 竇長君曰: "季將軍不說足下, 足下無往." 固請書, 遂行. 使人先發書, 季布果大怒, 待曹丘. 曹丘至, 卽揖季布曰: "楚人諺曰: '得黃金百(斤), 不如得季布一諾.' 足下何以得此聲於梁楚閒哉? 且僕楚人, 足下亦楚人也. 僕游揚足下之名於天下, 顧不重邪? 何足下距僕之深也!" 季布 大說, 引入. 留數月, 爲上客, 厚送之. 季布名所以益聞者, 曹丘揚之也 |
■ 고굉지신 股肱之臣
[다리
고/팔 굉/어조사 지/신하 신]
☞다리와 팔뚝에 비길 만한 신하. 임금이 가장 신임하는 중신(重臣). [출전]『서경』익직편(益稷篇) |
■ 고군분투 孤軍奮鬪
[외로울 고/군사 군/떨칠 분/싸울 투]
☞수가 적고 도움이 없는 약한 군대가 강한 적과 용감하게
싸움. 적은 인원과 약한 힘으로 남의 도움도 없이 힘에 겨운 일을 악착스럽게함. |
■
고량진미 膏粱珍味
[기름고/조,곡식 량/보배 진/맛 미]
☞기름진 고기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 |
■ 고려공사삼일
高麗公事三日
[높을 고/고울 려/공변될 공/일 사/석 삼/날
일]
☞고려의 정령(政令)이 사흘 만에 바뀐다 착수한 일이 자주 바뀜. |
■ 고립무원 孤立無援
[외로울 고/설 립/없을 무/도울 원]
☞외톨이가 되어 도움을 받을 데가 없음.[동]孤立無依
(고립무의) |
■ 고복격양 鼓腹擊壤
[두드릴
고/배 복/칠 격/흙덩이 양]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한다. 매우 살기 좋은 시절[동]堯舜之節(요순지절)
: 요임금과 순임금이 다스리던 시대/太平聖代(태평성대) : 어진 임금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시대./ 康衢煙月(강구연월)
/태평연월(太平烟月)/함포고복(含哺鼓腹)/격양지가(擊壤之歌)/당우천지(唐虞天地)/당우성세(唐虞盛世)/요순시절(堯舜時節)
/태평성대(太平聖代)*唐--堯이 세운 나라 虞--舜이 세운 나라
耕田而食 鑿井而飮 경전이식 착정이음 帝力何有 於于我哉 제력하유 어우아재 밭을 갈아 먹고 우물을 파서 마시니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네.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 백발노인의 고복격양에 요임금은 정말 기뻤다. 백성들이 아무 불만없이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하고, 정치의 힘 따위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으니 그야말로 정치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 노래의 내용은 요임금이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정치였다. 다시 말해서 요임금은 백성들이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스스로 일하고 먹고 쉬는, 이른바 무위지치(無爲之治)를 바랐던 것이다. ‘요 임금의 덕택이다’ ‘좋은 정치다’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보다, 그 노인처럼 백성이 정치의 힘을 의식하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이상적인 정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요임금은 자신이 지금 정치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도교(道敎)의 창시자 노자(老子)도 이런 정치를 두고 ‘무위(無爲)의 치(治:다스림)’라고 했으며 정치론의 근본으로 삼았다. 그리고 요임금처럼 지배자가 있는지 없는지를 모를 정도로 정치를 잘하는 지배자를 최고의 통치자로 꼽았다. ** 息(쉴 식) 鑿(뚫을 착) 飮(마실 음) 耕(밭갈 경) |
■ 고분지탄 叩盆之嘆
[두드릴 고/동이 분/어조사 지/탄식할 탄]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한탄≒고분지통 鼓盆之痛, 붕성지통 崩城之痛 [출전][장자(莊子)] 장자는 "아내의 죽음에 금방은 슬펐지만 인간은 본래 생명이
없었고 형체도 기(氣)도 없었으며 나중에 기가 생기고 기가 유형으로
변하고 형체가 생명을 갖추었다가 죽음으로 바뀌게 되었으니 사계절의
변화와 같은 것이다. 아내가 죽은 뒤 천지 사이에서 편히 쉴 테니 통곡하면
천명에 통하지 못하므로 울음을 그치고 동이를 두드린다." 하였다고
전해진다. |
■ 고색창연 古色蒼然
[옛 고/색 색/푸를 창/그럴 연]
☞오래되어 옛날의 풍치가 저절로 들어나 보이는 모양. |
■ 고성낙일 孤城落日
[외로울
고/성 성/떨어질 락/날 일]
☞고립무원한 외딴 성이 해가 지려고 하는 곳에 있다. 쓸쓸한 심정이나
삭막한 풍경을 비유하여 하는 말 |
■ 고식지계 姑息之計
[잠시
고/쉴 식/어조사 지/꾀할 계]
☞당장의 편안함만을 꾀하는 일시적인 방편, 부녀자나 아이들이 세우는
계책 |
■ 고어지사 枯魚之肆
[마를
고/고기 어/어조사 지/어물전 사]
☞목마른
고기의 어물전. 매우 곤궁한 처지 당장 먹을 것이 없는 장자는 그의 말에 화를 벌컥 내며 말했다. "어제 나는 길을 가다가 길가의 마른 구덩이 속에 있는 물고기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그 물고기는 나를 보고는, '저는 본래 동해에 있었는데 불행히 물이 말라 버린 구덩이에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물 한 통만 가져다 주어 구해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하겠다. 나는 지금 남쪽의 여러 왕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 곳에는 물이 많으니 물을 가져와 너를 구해주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물고기는 화를 내며 '그것이 가능합니까? 지금 저에게는 물 한 통만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서강(西江)의 물을 가져올 때까지 기다린다면 저는 이 곳에 없고 어물전에나 가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 고육지책 苦肉之策
[쓸 고/고기 육/어조사 지/계책 책]
☞적을 속이는 수단으로서 제 몸 괴롭히는 것을 돌보지 않고 쓰는
계책 그 때 오(吳)나라의 장군은 주유. 매일 고민에 빠져 있는데 늦은 밤 늙은 신하가 주유를 찾아와선 무언가 작전은 짜고 돌아간다. 다음 날 작전회의 시간에 주유는 역시 고민에 빠져 있을 때 그 늙은 신하가 주유와 말다툼을 하게 되고 화가 난 주유는 늙은 신하를 몹시 때려 쫓아낸다. 이에 화가 난 늙은 신하는 강을 건너 조조에게 투항을 하게 된다. 그러나 조조도 약은 사람, 그를 믿지 않고 오나라에 보낸 첩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모든 것이 사실이라 그 늙은 신하를 믿고 자신의 참모로 쓰게된다. 그리고 그 신하는 강을 건널 수 있는 좋은 방법을 말해 주게되는데.. 작은 배들을 쇠사슬로 묶어 큰 배를 만들게 하니 배의 흔들림도 적어 배멀미를 하지 않자 조조는 많은 배를 하나의 커다란 배로 엮게 하고는 강을 건너 진격을 하게 된다. 강을 반쯤 건넜을 때까지도 강 건너편의 오나라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더니 갑자기 작고 빠른 배 몇 척이 나타나 조조의 배에 불화살을
쏘아 불을 지르게 된다. 하나로 묶여 이는 배들은 모두들 불에 타고
조조의 군사들은 물에 빠져 죽거나 하여 조조는 대패하지요 겨우 목숨만을
구한 조조는 도망가다가 장비를 만나 또 혼이 나고 결국 관우에게 사로
잡히지만 관우는 그를 풀어 준다. |
■ 고장난명 孤掌難鳴
[외로울
고/손 바닥 장/어려울 난/울릴 명]
☞외 손뼉은 울릴 수 없다. 혼자서는 일을 이루지 못한다. 또는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는다. |
■ 고진감래 苦盡甘來
[쓸
고/다할 진/달 감/올 래]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 그러나 불황속에서도 속살을 채워가면서 남몰래 웃고있는 기업이 적지않다. 사람들의 시야에서 멀어졌던 기업이 고진감래(苦盡甘來)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보이지 않을때가 중요한 법. 농부들은 가끔 할 일이 없을 때가 생긴단다.<2003.5 한국경제> |